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 에퀴노르는 현재 개발중인 북극해 요한 캐스트버그 유전에서 채굴되는 원유를 처리하는 노르웨이 북부 해상 재선적 터미널 구축사업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오일프라이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퀴노르는 파트너업체인 페토로(Petoro) 등과 함께 핀 마크 카운티에서 이 터미널 구축을 위한 여러 방안들을 연구했지만 요한 캐스트버그에서 해당 시장에 직접 수출하는 것 보다 비용이 훨씬 더 드는 것으로 결론이 나면서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웨이 의회는 앞서 지난해 북극해 일부인 바렌츠해(Barents Sea)에서 발견한 요한 캐스트버그 유전에 대한 개발사업을 승인한 바 있다.
이 유전 개발에는 54억 달러(약 6조3500억 원)가 들어갈 계획이고 2022년 첫 번째 석유 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