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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드론 전투기에 이어 드론쉽 개발하는 중국...'자리' 첫 해상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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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드론 전투기에 이어 드론쉽 개발하는 중국...'자리' 첫 해상시험

무인 공격 전투기 즉 드론 강국인 중국이 이번에는 무인 수상 공격정 즉 킬러 드론 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킬러 드론 쉽 '자리'의 해상시험도 벌였다. 이 소형 공격정은 미사일과 어뢰, 기관포로 무장해 여러 척이 동시에 공격할 경우 미국의 알리 버크급 이지함도 격침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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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킬러 드론쉽 '자리' 사진=SCMP

홍콩에서 발행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8일 중국의 군사잡지 '병공과기(兵工科技: Ordnance Industry Science Technology) 최신호를 인용해 무인 수상 공격정이 첫 해상 시험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이 드론선박의 이름은 '자리(JARI)'로 '미니 이지스 구축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중국 국영 선박회사인 '중국선박중공그룹(CSIC)'의 716과 702 연구소가 설계해 2018년 처음 공개한 것이다.
지난해 8월 진수된 이 함정은 미국 유도미사일 구축함 알리버크급과 중국판 이지스함이라는 052D형에 장착된 것과 비슷한 최첨단 능동 위상 배열 레이더와 전자장비를 탑재한다. 소나는 최대 7km 전방의 표적을 추적한다.

크기는 작다. 길이 15m, 무게 20t이다. 항속거리는 500해리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42노트(시속 78km)로 매우 빠르다.

무은 강력하다. 병공과기는 무기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대함전과 대잠전, 대공전을 수행할 수 있는 무기를 탑재한다고 전했다. 자체 방어를 위해 30mm 기관포와 근접방어대공 미사일, 소형 함대공 미사일과 함대함 미사일 발사관 2기, 어뢰발사관 2기를 갖춘다고 덧붙였다.

물론 실전 배치까지는 가야할 길은 먼 것으로 보인다. 험한 파도가 치는 날씨에도 작전할 수 있어야 하고 신속 전개와 회수, 항행 안전 등도 확보돼야 한다.

그럼에도 자리는 항공모함이나 강습상륙함에 실었다가 정찰이나 공격 임무 수행을 위해 부리는 식으로 운용될 경우 결코 만만치 않은 전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여러 척이 한꺼번에 대형 함정을 공격하는 '늑대 공격'을 감행할 경우 치명타를 가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