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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내무 "화웨이 배제 땐 5G 네트워크 5∼10년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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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내무 "화웨이 배제 땐 5G 네트워크 5∼10년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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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스트 제호퍼 독일 내무장관. 사진=뉴시스
독일 내무부 장관이 현재로서는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없이는 독일은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없다는 점을 시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호르스트 제호퍼 독일 내무장관은 전날 현지 일간지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에 "나는 단기적으로 화웨이의 참여 없이 우리가 독일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호퍼 장관은 "단지 무엇인가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특정 상품을 시장에서 제거하는 것에 반대"라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독일은 간첩, 방해 행위로부터 보호를 받아야 하지만, 중국 공급자를 배제하는 것은 새로운 네트워크 구축을 5∼10년 지연시킬 수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화웨이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5G를 주도하는 중국 업체로, 미국은 화웨이 장비가 중국의 스파이 행위에 이용될 수 있다면서 유럽연합(EU)을 비롯한 동맹국에 화웨이 장비를 이용하지 말 것을 촉구해왔으나 독일은 지금까지 이를 거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급자 선정과 관련, 중국 당국으로부터 화웨이와 관련한 어떠한 압박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