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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테마섹·트러스트브리지, 위워크 차이나 과반 지분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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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테마섹·트러스트브리지, 위워크 차이나 과반 지분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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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국부펀드 테마섹과 중국의 사모펀드 트러스트브리지는 스타트업 위워크 차이나의 기업가치를 10억 달러로 평가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싱가포르의 국부펀드 테마섹과 중국의 사모펀드 트러스트브리지가 사무실 공유 스타트업 위워크 차이나의 과반 지분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19일(현지 시간)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테마섹과 트러스트 브리지가 지난해 말 공동으로 위워크 차이나의 경영권 지분 인수를 위워크의 최대 주주인 일본의 소프트뱅크에 제안해 접촉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테마섹 등은 위워크 차이나의 가치를 10억 달러정도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워크 차이나는 현재 위워크가 5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지분은 소프트뱅크와 중국 훙이(弘毅)투자, 트러스트브리지 등이 보유하고 있다.

위워크 차이나는 지난 2018년 7월 테마섹, 트러스트브리지, 소프트뱅크, 훙이투자 등으로부터 5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고 당시만해도 기업가치가 50억 달러로 평가됐다. 위워크 차이나는 이에 앞서 2017년에도 5억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위워크 차이나가 테마섹과 트러스트브리지에 과반 지분을 넘기려는 이번 거래는 회사 평가가치 하락을 감수하면서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경영난을 겪고 있는 위워크와 소프트뱅크는 위워크 차이나의 투자 유치로 금융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협상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위워크는 기업 공개(IPO) 연기와 창업자 애덤 뉴먼의 사퇴 등 우여곡절을 겪은 뒤 소프트뱅크로부터 95억 달러를 지원받아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소프트뱅크 역시 일본의 3대 은행들로부터 30억 달러를 빌리는 계획이 중단되면서 위워크 구제 계획이 꼬이고 있다.

위워크 차이나는 경영난으로 감원을 진행하고 중국 내에 확보한 사무공간도 줄었지만 올해 매출액을 야심차게 높게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2018년 매출액은 9950만 달러였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