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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인터넷기업 ‘거인’ 텐센트, 해외 ‘스마트 리테일’부문 투자 강화 신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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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인터넷기업 ‘거인’ 텐센트, 해외 ‘스마트 리테일’부문 투자 강화 신전략

사진은 중국 선전(深圳)에 있는 텐센트(腾讯) 본사 사옥.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중국 선전(深圳)에 있는 텐센트(腾讯) 본사 사옥.

중국 인터넷서비스 대기업 텐센트(腾讯) 홀딩스는 해외투자와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스마트 리테일’ 분야 등에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실은 류치핑 텐센트 사장이 지난주 모임에서 한 연설이 20일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에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그는 이 분야에서 이미 800개를 넘는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이 중 70개는 상장기업이며 160개는 시가총액 10억 달러를 웃돈다고 했다.

텐센트는 배달 앱 ‘메이퇀’이나 공동구매방식의 전자상거래(EC) 플랫폼을 운영하는 핀둬둬<P, 비디오게임 업체 등에 출자가 알려지고 있지만 이 회사가 공식적으로 투자의 개요 및 상세를 밝히는 것은 드문 일이다.

류 사장은 텐센트가 후원하는 500개 이상의 기업모임에서 “지금까지는 비디오게임 콘텐츠나 최첨단 과학·기술을 다루는 기업 위주로 투자해왔다”고 말하면서. 향후에는 텐센트의 메시지 앱 ‘위챗(微信)’이나 결제플랫폼의 구축을 바탕으로 스마트 리테일 부문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