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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네팔 해외교육봉사 실종 교원 가족·동료 교원·소속 학교 학생들 심리치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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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네팔 해외교육봉사 실종 교원 가족·동료 교원·소속 학교 학생들 심리치료 지원

소아정신과 전공· 위기개입 전문가·전문상담사로 '심리치료지원팀' 조직 가동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트래킹 도중 눈사태로 실종된 충남도교육청 소속 교사 4명과 동행했던 교사들이 2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트래킹 도중 눈사태로 실종된 충남도교육청 소속 교사 4명과 동행했던 교사들이 2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교육부는 네팔 해외 교육봉사에서 실종된 교원의 가족과 동료 교원, 소속 학교 학생들의 빠른 정신적 안정 회복을 위한 심리치료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센터장 강윤형)를 중심으로 소아정신과 전공 등의 위기개입 전문가와 전문상담사로 구성된 4개 심리치료지원팀 충남도교육청과 같이 조직해 심리검사와 심층상담 등을 지원한다.
특히 이날 귀국한 교원에 대해 건강검진과 상담·치료를 의료기관에서 진행하고, 이후 충남도교육청과 협업해 심리치유 회복을 돕는다.

심리치료 지원팀은 우선 개학 예정인 실종 교원 소속 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에 대해 충남도교육청 산하 위(Wee)센터와 함께 심리검사와 집단상담 등을 제공한다.

앞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0일 충남도교육청 사고상황본부를 방문해 실종 교원 가족과 조기 귀국한 교원 등에 대한 심리치료와 상담 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유 부총리는 "심리치료 지원팀의 지원으로 이번 네팔 해외 교육봉사에서 실종된 교원의 가족과 동료 교원, 학생들이 빠른 시일 안에 안정을 되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