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개성공단사업조합 12개사 제품 취약계층 지원 위해 전달

이번 설맞이 사랑나눔 행사는 개성공단 입주 중소기업인들이 이웃사랑으로 사랑 나눔 분위기를 확산하고, 우리 경제를 이끌어가는 주역으로서 중소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물품은 총 4000여만 원 상당의 의류, 신발, 식품, 생활용품 등 개성공단 기업 12개사가 제작한 제품들로, 개성공단기업인들이 지난 2016년 2월 개성공단 전면중단 이후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에도 발 벗고 나서서 기탁해 준 물품들이다.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개성공단 기업들이 경영위기를 겪고 있지만 더 어려운 이웃에게 용기와 희망을 갖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새해에는 남북관계의 개선과 함께 개성공단에도 훈풍이 불기를 소망한다"고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바람을 피력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