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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트럼프, 미 입국제한 대상국 추가 표명…아프리카, 아시아국가 등이 대상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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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트럼프, 미 입국제한 대상국 추가 표명…아프리카, 아시아국가 등이 대상인 듯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에서 현지시간 21일 연설을 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미지 확대보기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에서 현지시간 21일 연설을 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미국입국을 제한 또는 금지조치 대상 국가를 ‘몇 개’ 추가할 준비를 진행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스위스의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트럼프는 “(입국제한 대상국을) 몇 개국 추가할 것이다. 우리는 무사해야 하며 우리나라 역시 안전해야 한다”라고 표명하고 대상국들을 곧 공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대상국은 7개국으로 아프리카에서 최대의 인구를 거느린 나이지리아를 포함한 아프리카와 아시아 국가들이라고 보도했다. 추가가 검토되는 국가에는 벨라루스, 에리트레아, 키르기스스탄, 미얀마, 수단 탄자니아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미 행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들 국가에 대해 반드시 입국을 전면 금지하는 것은 아니며 특정 종류의 비자발급을 제한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새로 추가되는 나라의 상당수는 이슬람교도가 대부분을 차지하지 않아 이 점에서 현재의 입국금지령 대상국과 다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