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보잉이 드림라이너의 월 생산대수를 10대까지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737 맥스’가 소프트웨어 결함 이슈라면, '787 드림라이너'는 미·중 무역갈등 등으로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CNBC 방송은 "보잉의 어려움이 737맥스를 넘어 드림라이너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787 드림라이너의 안전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 바 있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지난해 4월 전·현직 직원 인터뷰, 수백건의 회사 이메일과 문서, 당국 기록 등을 검토한 결과, 드림라이너 생산 과정에서 안전상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드림라이너는 지난 2013년 리튬이온배터리 결함 탓에 비상 착륙했고, 당시 미연방항공청(FAA)은 해당 기종의 운항 중단 조처를 내린 바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