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우한 폐렴 확진 환자는 4명이며 이들 외에 격리 후 증상이 있는 이들은 183명이다. 155명은 음성 판정이 나와 격리가 해제됐으며 나머지 2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접촉자 중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어 14명이 의사환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다만 음성으로 판명돼도 최대 잠복기로 예상되는 14일간 모니터링 대상에는 포함된다.
특히 환자 가운데 세 번째 확진환자 접촉자는 심층역학조사 결과 증상 시작 시점이 22일 오후 7시에서 오후 1시로 조정됐으며 접촉 대상도 74명에서 95명으로 증가했다. 강남구 내 추가 방문지 2곳에서 4명과 만났으며 연휴기간 17명과 접촉했다.
이에 따라 세 번째 확진환자가 입국 뒤 증상이 나타난 이후 격리 전까지 22~25일 나흘간 이동하면서 일반인들과 만난 곳과 의료기관은 집과 서울 강남구 모 성형외과, 강남구 소재 호텔 , 한강변 편의점 외에 압구정로 식당, 도산대로 음식점 등으로 확인됐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