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뷰티업계 "환절기 트러블 '알로에'로 녹여보자"

10월이 되면서 완연한 가을 날씨에 접어들었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하고 건조한 날씨에는 다양한 피부 고민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때 주목을 받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서양의 인삼'이라 불리는 알로에다. 알로에는 피부의 열을 내려주는 효능이 있고 점액질 성분이 장 건강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건강기능식품·뷰티업계 등에 따르면 김정문알로에, 마녀공장 등은 최근 알로에를 활용해 만든 제품을 속속 내놓으며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



김정문알로에는 최근 유산균 제품 브랜드 알랩을 론칭하고 '알랩 포스트바이오틱스 프리미엄'을 출시했다.

알랩 포스트바이오틱스 프리미엄은 유산균은 물론 아연, 셀레늄 등을 함유해 3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이다.

5종 특허 유산균이 함유돼 있으며 일부 유산균은 기능성 물질을 보호하는 '2중 마이크로 미세캡슐' 구조로 이뤄져 장까지 기능성 물질이 살아서 도달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유산균에 알로에를 배양시킨 유산균 배양 건조물 '알로에 아보레센스 함유 포스트바이오틱스'와 '알로에 겔 함유 포스트바이오틱스' 등을 함유했다.




풀무원다논은 지난 7월 '액티비아 알로에'를 출시했다. 액티비아는 10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장 전문 특화 발효유 브랜드다.

액티비아 알로에는 기존 마시는 요거트 베이스에 알로에 과육을 담아 담백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또 다논 독접 공급의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에 더해 면역 기능에 도움을 주는 아연 성분을 함유해 제품력을 강화했다.




일동제약은 장 건강 브랜드 비오비타의 신제품으로 '비오비타 우리아이 쾌변젤리'를 내놨다. 이는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식이섬유가 함유된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이다.

​주원료인 식물 유래 식이섬유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을 비롯해 일동 유산균 대사산물, 락툴로오스 분말, 유기농 사과 농축액, 푸룬 농축액, 그리고 알로에 베라 겔 등의 보조원료가 들어있다.

​또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 메틸셀룰로스, 합성 향료와 착색료 등의 식품첨가물을 쓰지 않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이 적용된 시설에서 만들어 신뢰도를 높였다.




마녀공장의 '리얼 알로에 올인원 워시'는 샴푸 겸용 바디워시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 번에 세정이 가능한 약알칼리성 제품이다.

알로에즙이 1만ppm 함유돼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 집중 공급에 도움을 준다. 코코넛 유래 계면활성제, 식물에서 추출한 저자극 방부제와 보습 오일이 함유돼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을 환절기엔 큰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 탓에 피부는 물론 면역력까지 저하될 수 있다"며 "면역력 증진과 장,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알로에를 통해 환절기 건강을 챙겨보자"고 말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