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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아보메드, 신약 공동 연구개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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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아보메드, 신약 공동 연구개발 협약 체결

2023 상용화 작업 착수 목표

지난 1일 아보메드 R&D 센터에서 열린 신약 공동 연구개발 협약식에서 최성구 일동제약 부사장(왼쪽)과 임원빈 아보메드 공동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일동제약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일 아보메드 R&D 센터에서 열린 신약 공동 연구개발 협약식에서 최성구 일동제약 부사장(왼쪽)과 임원빈 아보메드 공동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일동제약


일동제약이 신약 공동 연구개발을 위해 아보메드와 손을 잡았다.
일동제약은 지난 1일 아보메드 R&D 센터에서 신약 공동 연구개발 협약식을 갖고 저분자 화합물을 활용한 표적치료제를 비롯, 유망 분야의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두 회사는 즉시 공동 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약 과제 수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신약 연구개발에 필요한 자원에 대해서도 함께 분담하기로 합의했다.



또 후보물질의 발굴과 도출, 특허 등 권리 확보, 라이선스 아웃 등 신약 개발과 상용화와 관련한 전반의 과정에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아보메드는 희귀·난치성 질환 분야를 중심으로 윌슨병,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펜드리드증후군 등과 관련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신약 개발 회사다.
현재 서울 강남구 본사와 경기 성남시 소재의 R&D 센터 외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임상 진행,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추진이 가능한 자회사를 갖추고 있다.

앞서 일동제약은 지난 2월 아보메드에 대한 60억 원 규모의 자금 투자와 함께 신약 R&D, 사업 모델 발굴과 관련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일동제약 연구개발 총괄 책임자 최성구 부사장은 "아보메드는 우수한 R&D 역량뿐 아니라 신약 개발, 허가와 관련한 국내외 인프라를 갖춘 회사"라며 "일동제약이 보유한 저분자 합성의약품 분야의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성과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께 참석한 아보메드의 임원빈 공동대표는 "신약 R&D 분야의 전문 인력과 역랑을 두루 갖춘 일동제약과 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면서 "그동안 쌓아온 타깃 선정과 치료제 개발 경험을 활용해 혁신 신약과 원천 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동제약과 아보메드는 내년 말까지 2~3개의 비임상 후보물질 도출을 완료하고 오는 2023년부터 비임상 연구 등 본격 상용화 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