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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엔씨소프트, ‘디지털 암 관리센터’ 구축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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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엔씨소프트, ‘디지털 암 관리센터’ 구축 업무협약

암 환자 건강증진·치료를 위한 디지털 테라퓨틱스 개발
중앙대병원-엔씨소프트, D-CAM센터 구축 업무 협약 체결. (좌)엔씨소프트 안용균 전무, (우)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 사진=중앙대학교병원이미지 확대보기
중앙대병원-엔씨소프트, D-CAM센터 구축 업무 협약 체결. (좌)엔씨소프트 안용균 전무, (우)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 사진=중앙대학교병원
중앙대학교병원은 엔씨소프트와 암 환자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를 위한 ‘디지털 테라퓨틱스(Digital Therapeutics)’ 개발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중앙대병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중앙대의료원 홍창권 의료원장과 중앙대병원 이한준 병원장, 엔씨소프트 안용균 전무 등이 참석해 디지털 암 관리(D-CAM)센터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하고, 엔씨소프트는 중앙대병원에 센터 구축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D-CAM 센터 구축을 위한 공간 및 전문인력 제공 △암 관련 디지털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암 시기별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프로토콜 개발 △전담인력 양성 △센터 구축 및 관련 프로그램 개발, 협의 및 자료 제공 등에 대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중앙대학교병원에서 운영하게 될 디지털 암 관리센터(Digital Cancer Agent Monitoring Center, D-CAM Center)는 암 치료 중인 환자부터 암 생존자까지 전 주기의 웰니스 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디지털 암 관리센터는 환자에게 암종 및 병기별 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또 전담인력과 환자와의 1대 1 상담을 통해 의료·심리 전문가가 개발한 근거기반 프로토콜로 환자의 상태를 다각적으로 분석하는 세미메타버스 형태의 온-오프라인 혼합형 센터다.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덕현 교수는 “이번에 중앙대병원에서 시행될 디지털 암 관리센터는 암의 종별, 병기별에 따른 개인 맞춤형 치료와 암 환자의 웰니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안용균 전무는 “두 기관의 협력은 디지털 의료 기술을 활용한 환자 치료와 건강 증진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협력은 IT회사와 대학병원 협업의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