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 D홀 진행
14개국 200개 기업, 400개부스 운영
14개국 200개 기업, 400개부스 운영
이미지 확대보기12일 한국바이오협회와 RX코리아가 공동 개최하는 글로벌 종합 바이오 컨벤션인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3'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한국바이오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더 굳건히 성장해 나가자는 의미로 '리뱀핑 디 인더스트리'를 슬로건으로 개최됐다.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3개막식에서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를 경험하면서 진단이나 특별한 곳에서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예상치 못한 기대효과를 거뒀다"며 "이를 기점으로 정부의 지원이 시작되면서 산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낸시 트래비스 미국바이오협회 국제부회장은 "바이오환경은 지원을 받으면서 성장할 수 있고 민관협력을 통해 산업 기반이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산업을 지원하면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요 부대행사로 오픈 이노베이션 스테이지에서는 총 13개 세션에서 41명의 연사가 기업발표를 한다. 총 11개 기업 및 기관이 방문객을 맞아 쇼케이스 등 이벤트를 연다. 참가기업과 참관객 간에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수 있는 파트너링은 D홀 전시장 내 전용 라운지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에는 처음 도입한 특별 그룹 투어 '도슨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7월 14일 단 하루만 운영한다.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부스를 차린 곳은 대상 그룹과 삼성바이오로직스였다.
먼저 대상은 이번 행사에 참석해 자사의 화이트 바이오, 그린 바이오, 레드 바이오뿐만 아니라 위탁개발(CMO)사업까지 선보이면서 대상의 바이오산업을 전반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부스에서는 기존에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성분명 아달리무맙)'를 선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제품 홍보 방식이었다. 통상적으로 이같은 부스를 내놓은 행사에서는 제품을 보여주고 직원들이 설명하기만 했다. 하지만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장갑과 하드리마를 부스에 뒀다. 두꺼운 장갑으로 손을 움직이기 힘든 상황으로 류마티스 환자의 일상을 재현하면서 이같이 손이 불편한 류마티스 환자도 직접 주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어필하는 것이 눈길을 끌었다.
대기업 외에도 다양한 부스들이 마련됐다. 글로벌 제약사이자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머크와 글로벌 위탁생산개발(CDMO)기업 론자 등의 부스들도 마련됐으며 국내외 기업들 간의 미팅이 이어졌다.
특히 국내 소부장 기업들에겐 큰 기회의 장이었다. 고한승 회장이 직접 부스를 돌아다니면서 기업에 대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다른 기업들의 관심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한 소부장 기업 관계자는 "다수의 사람들이 몰리면서 이목을 끌면서 다수의 기업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며 "이를 기회 삼아 새로운 거래처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행사에는 상당수의 외국인 바이어들이 참석했다. 글로벌 제약사나 소부장기업이 참가한 여파도 있지만 부스를 내지 않은 기업 명찰을 단 바이어들도 간간히 확인됐다.
바이오업계 한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다수 참석했다는 것은 그만큼 국내 바이오 및 소부장 사업에 해외도 관심을 가진다는 뜻"이라며 "이번 행사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