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업계에 따르면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상장 후 사업 계획과 회사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발표했다.
대표 기술인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은 완전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이 핵심인 항체 발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그 외에도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 가 주축이다. 또한 항체 발굴 고도화 기술인 'Ymax-ENGENE'과 pH-감응 항체 발굴 기술 등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최근 다국가 임상 1/2a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항-PD-1 항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아크릭솔리맙'과 T-세포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YBL-013', 단일클론항체 'AR062', TGF-β 셀렉트랩 'AR148' 등이 있다. 이외에도 공동개발 파트너사들과 함게 항체-약물접합체(ADC), 키메릭항원수용체-T(CAR-T), 이중항체, 항암바이러스 등 항체를 적용하는 다양한 모달리티의 바이오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기존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과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와이바이오로직스는 5건의 기술이전을 성사시켰고 12건의 공동개발을 수행하며 사업화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24년부터 실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기술이전에 대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면서 매출이 수백웍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27년 바이오벤처를 넘어 항체신약기업으로 도약하고 오는 2035년에는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관사인 유안타증권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풋백옵션을 부여한다. 풋백옵션은 일반 투자자가 공모주 청약으로 배정받은 주식 가격이 사장한 후 일정기간 동안 공모가의 90%이하로 하락하면 상장 주관사에 이를 되팔 수 있는 권리다. 기술특례상장사인 와이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의무는 아니지만 상장 주관사인 유안타증권이 자발적으로 풋백옵션을 부여하고 권리기간도 6개월을 제시해 상장 후 주가 흐름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IPO하는 바이오기업들이 다양한 신사업을 도모하는 가운데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공모자금은 전부 신약개발 R&D에 투자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는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의 핵심 요소인 우수한 항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내겠다"며 "지속적인 기술이전과 파트너십 확자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이루는 항체 신약 전문기업의 모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