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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셀, GC 미국 자회사 바이오센트릭에 '이뮨셀엘씨' 공정 기술 이전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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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셀, GC 미국 자회사 바이오센트릭에 '이뮨셀엘씨' 공정 기술 이전 계약 체결

GC셀은 GC의 미국 자회사에 자사 기술을 이전했다고 26일 밝혔다. GC셀CI. 사진=GC셀
GC셀은 GC의 미국 자회사에 자사 기술을 이전했다고 26일 밝혔다. GC셀CI. 사진=GC셀
GC셀은 미국 관계사이자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바이오센트릭과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인 '이뮨셀엘씨주'의 공정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바이오센트릭은 지난 2022년 GC(녹십자홀딩스)가 100% 지분을 인수한 미국 자회사다.

이번 공정 기술 이전 협력을 통해 '이뮨셀엘씨주'의 생산 공정 기술, 품질시험법 및 노하우 등을 제공하고 재연성을 확인했다.
제임스박 GC셀 대표는 "이뮨셀엘씨주는 간암 세포치료제로서 출시 이후 1만 명 이상의 누적 환자에게 적용한 안전성과 그 효과로 이미 제이피모건 헬스케어 2024에서 다수의 제약바이오사들이 글로벌 라이선싱 및 전략적 협력에 관심을 표했다"며 "이번 바이오센트릭과의 협업이 북미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미팅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센트릭의 최고 상업 책임자인 제니퍼 매닝은 "바이오센트릭은 지씨셀과의 협업을 통해 이미 입증된 자가 면역세포치료제인 이뮨셀엘씨주를 북미 시장에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우리의 사명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했다.
한편 이번 기술이전 계약에 대한 세부사항은 양사 합의하에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뮨셀엘씨주는 고형암(간암)에서 효과를 입증하고 FDA의 희귀의약품으로 지정(ODD)된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이며, 간암, 뇌암, 췌장암 치료에 대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이뮨셀엘씨주는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세포를 분리하여 2-3주간 세포 배양을 거쳐 살해세포의 기능을 향상시킨 자가혈액유래 T 림프구를 주성분으로 한다. 또한 초기 간세포암종 환자 대상 대규모 임상3상에서 대조군 대비 재발 위험을 37% 낮추고 사망률을 79% 낮추는 효과를 입증해 간암 수술 후 치료제로 승인되었으며, 심각한 이상반응도 관찰되지 않았다. 최근에는 누적 치료 1만명의 데이터를 확보한 바 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