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링크가 실적 견인…사상 최대 규모 상장 기대감 확산
이미지 확대보기올해 예정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스페이스X의 압도적인 재무 건전성이 확인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로이터는 복수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번 실적 수치가 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기준이라고 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보고된 이번 실적을 바탕으로 일부 투자은행(IB)은 스페이스X가 IPO 과정에서 5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으며, 기업가치가 1조5000억 달러(약 2170조 원)를 상회할 것으로 추산했다.
스타링크가 견인한 ‘역대급’ 실적
스페이스X의 가파른 성장세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Starlink)'가 주도하고 있다. 소식통들은 스타링크가 전체 매출의 50%에서 최대 80%를 차지하는 핵심 수익원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타링크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9500개의 위성을 발사, 전 세계 9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세계 최대 위성 사업자로 등극했다.
회사는 특히 일반 소비자용 광대역 인터넷 외에도 정부 계약 및 군용 위성 네트워크인 '스타실드(Starshield)'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현재 스타링크를 통해 벌어들인 자금은 머스크의 숙원 사업인 차세대 로켓 '스타십(Starship)' 개발 비용으로 투입되고 있다.
6월 ‘세기의 IPO’ 예고
스페이스X는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지난해 에코스타(EchoStar)로부터 190억 달러 규모의 무선 주파수 권리를 인수했다.
특히 외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IPO에 앞서 머스크의 인공지능(AI) 기업인 xAI와의 합병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스타십을 활용해 우주 기반 AI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려는 머스크의 장기 전략과 맞닿아 있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가 머스크의 55세 생일인 오는 6월28일에 맞춰 세계 최대 규모의 IPO를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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