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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우 교수, 대한척추외과학회 제43대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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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우 교수, 대한척추외과학회 제43대 회장 선출

한림대성심병원은 김우석 교수가 대한척추외과학회 제4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0일 밝혔다. 사진=한림대의료원이미지 확대보기
한림대성심병원은 김우석 교수가 대한척추외과학회 제4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0일 밝혔다. 사진=한림대의료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척추센터 정형외과 김석우 교수가 지난 5월 열린 2025 대한척추외과학회 정기총회에서 차기 제4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0일 밝혔다. 김 교수의 임기는 2026년 6월부터 1년간이다.

대한척추외과학회는 척추 수술 및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정형외과 의사들이 모여 척추 질환 치료의 발전을 도모하는 국내 대표 학회다. 매년 5월과 11월 아시아·태평양 15개국 내외의 학회장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학회를 개최하며 대한민국 척추의학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 차기 회장은 임기 동안 '세계 속의 발전된 한국 척추'를 알리는 중심 학회로서 국제화를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학회 내실화 및 시스템 개편 △연구역량 강화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 확충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척추의 세부 전공 분야별 위원회를 국제적 교류가 가능한 전문학회로 확대 운영하고 필요한 인적·제도적 정비 및 상호지원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보건복지부·건가보험심사평가원·건강보험공단 등 정부 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대정부 척추건강 정책 대응단'을 운영하고 현재 중증도 판정 제도로 인해 실질적 피해를 보고 있는 척추 수술·시술의 위상 제고를 위한 적극적 의견 개진과 제도 개선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국민 대상 홍보를 강화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척추 건강의 중요성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 척추 수술 현장에서 헌신하는 의료진들의 노고를 조명하는 소통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대한척추외과학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척추 질환 치료의 질 향상과 척추 분야 정책의 중요성 강화, 국민과의 소통 확대, 국제 협력 강화를 통해 학회의 전문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