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부터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하며 성장 중
'기술력'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 튀르키예 시장 진출
'기술력'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 튀르키예 시장 진출
이미지 확대보기SK플라즈마가 성장할 수 있는 것은 혈액제제 전문기업이라는 희소성 때문이다. SK플라즈마는 사람의 혈액(혈장)을 원료로 해 치료용 혈액제제를 제조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GS녹십자와 SK플라즈마가 양분하고 있는 상태다. 혈액제제는 수술과 외상, 화상, 면역결핍증, 혈우병 등 다양한 중증 질환의 치료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의약품이다. 대체가 어렵고 수요가 꾸준해 탁월한 시장성을 갖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도 뛰어든 기업이 적은 것은 혈액제제는 규제가 매우 엄격한 분야이기 때문이다. 헌혈과 혈장 채혈부터 보관과 운송, 제조까지 모든 단계에 있어서 높은 수준의 안전성이 요구된다. 또 감염성 바이러스의 차단 공정이 필요하다. 때문에 시설의 안정성과 제조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아니고는 뛰어들기 힘들다.
글로벌 혈액제제 시장은 오는 2035년까지 720억달러(105조8400억원)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들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444억달러(65조2680억원) 규모였다. 지난해에는 453억달러(66조5910억원)로 소폭 성장했다. 향후 5~10년 연평균 최대 8.8% 성장률 보이며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SK플라즈마가 최근 튀르키예 적신월사(이슬람권 적십자사)와 국가필수의약품 자급화를 위한 혈장분획제제 플랜트 건설 합작회사 ‘프로투르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분전하고 있는 모습니다. 계약에 따라 SK플라즈마는 기술이전료와 프로투르크 지분 15%를 확보하게 된다. 적신월사와 정부 기관이 남은 85%를 보유한다. 프로투르크는 연간 60만 리터 규모의 혈장을 처리할 수 있는 혈장분획제제 생산시설을 튀르키예 앙카라 추부크 지역에 건설을 추진한다. 공장 완공 시 튀르키예는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혈장분획제제를 자급화 할 수 있다. 튀르키예 혈장분획제제 시장은 약 5억달러(7290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튀르키예 정부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안정적 공급을 위한 자체적 생산 기술과 인프라를 보유하게 되는 것이다.
최정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unghochoi559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