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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지난해 매출 1조 9913억…영업이익 2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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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지난해 매출 1조 9913억…영업이익 2배 성장

고마진 제품 해외 매출 확대…4분기 턴어라운드로 수익성 개선
헌터라제·배리셀라주 최대 매출 달성…자회사도 성장 안정세
GC녹십자는 지난해 연간 1조 991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사진=GC녹십자이미지 확대보기
GC녹십자는 지난해 연간 1조 991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사진=GC녹십자

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이 1991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로 밝혔다.

전년 대비 18.5% 증가한 수치로 동일 기간 영업이익은 69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을 보였다. 특히 7년간 적자를 이어오던 4분기가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수익 체질 개선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GC녹십자는 올해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고마진 제품의 해외 매출 확대를 꼽았다. 정맥주사형 면역글로불린 알리글로는 연간 약 1600만 달러(약 1500억 원)를 상회하는 미국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어냈다.

또한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와 수두백신 배리셀라주는 출시 이후 최대매출을 달성했다. 헌터라제는 전년 대비 약 20% 성장한 74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배리셀라주는 32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향후 두 제품 모두 안정적인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별도 기준 사업 부문별 매출은 혈장분획제제 5602억원 백신제제 3006억원 처방의약품 4798억원 일반의약품 및 소비자헬스케어 1197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 인수한 미국 혈장센터 운영사 ABO플라즈마는 4분기 들어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3분기부터 도입한 신규 혈장 채취 시스템을 통해 운영 효율을 높였고 올해는 전년 대비 영업적자를 절반 가량 축소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결 대상 국내 상장 계열사들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GC셀은 매출 1655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적자폭을 31% 축소했다. 지난 2021년 말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의 합병 시 인식된 영업권 자산에 대해 공정가치 평가가 반영되며 당기순이익에 일시적인 영향이 있었다.

이에 GC녹십자는 해당 건이 현금 유출을 수반하지 않는 일회성 회계적 처리에 해당하며 추가적인 반영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에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GC녹십자웰빙도 1647억원의 매출과 17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주력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견고한 당사 기존사업과 함께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지며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