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환자와 금연캠프 참여자 대상으로 금연 유지 위한 대처 행동 지원
흡연 욕구 생길 때 클릭커 활용해 주의 전환…일상 속 금연 실천 도와
흡연 욕구 생길 때 클릭커 활용해 주의 전환…일상 속 금연 실천 도와
이미지 확대보기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가 금연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흡연 욕구에 대처할 수 있도록 ‘금연 성공 디퓨저 클릭커’(이하 금연 성공 클릭커)를 제작해 금연상담 참여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18일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에 따르면 금연 성공 클릭커는 금연 행동을 강화하기 위한 도구로, 흡연 욕구가 생길 때 클릭커를 누르고 향기를 맡으며 호흡을 가다듬거나 다른 행동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한다. 이를 통해 흡연 욕구에 대처하는 방법을 스스로 선택하고 실천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금연 성공 클릭커는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금연 과정, 재흡연 위험 요인 등을 고려해 활용하고 있다. 입원팀에서는 항암치료나 투석을 받는 환자, 금연 지지체계가 부족한 대상자 등을 중심으로 제공한다. 건강상의 어려움이 있거나 주변의 심리적, 사회적 지지를 충분히 받기 어려운 대상자가 일상생활에서도 금연 대처 행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금연캠프팀에서는 캠프 수료 후 12주차 방문 상담 참여를 독려하고, 상담에서 익힌 대처 방법을 일상에서도 반복적으로 실천하도록 클릭커를 활용한다. 금연 시작 후 12주는 흡연 욕구와 감정을 조절하는 새로운 습관을 형성하고 재흡연 위험에 대비하는 중요한 시기다. 이 시기에 지속적인 상담과 행동 실천을 독려하는 것은 금연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금연캠프 수료 후 12주차 금연상담에 참여해 금연 성공 클릭커를 받은 김정연 씨(가명)는 “담배가 생각날 때 한 번씩 누르면서 마음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유진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센터장은 “금연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거나 갑자기 담배가 생각나는 순간이 찾아온다”며 “그 순간 바로 담배를 찾기보다 클릭커를 누르며 잠시 멈추고, 자신에게 필요한 다른 행동을 선택하는 경험을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금연은 의지만으로 버티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와 흡연 욕구에 대처하는 새로운 방법을 하나씩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며 “금연 성공 클릭커가 금연을 이어가는 분들에게 작은 즐거움과 응원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는 입원 중인 환자를 위한 금연 지원 서비스와 함께 중증·고도 흡연자를 대상으로 4박 5일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캠프에서는 건강검진과 전문 의료진의 진료, 개인 및 집단상담, 금연교육을 제공하며 수료 이후에도 6개월간 사후관리를 통해 금연 유지를 돕는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