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윤경숙기자]주류시장이 판도가 급변하고 있다.
22일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카스 등 오비맥주의 전체 출고량(수출 포함)은 4886만8200상자로 시장점유율 54.65%를 차지했다. 반면 하이트진로 출고량은 4054만6200상자로 점유율 45.35%에 그쳤다.
오비맥주는 하이트진로에 뺏겼던 맥주 1위 자리를 지난해 10월 15년 만에 탈환한 이후 계속 질주하고 있다.
반면 롯데주류의 '처음처럼'은 지난 6월에 소주시장 2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롯데주류는 지난 5월 시장 점유율 13.1%(면세 제외)를 차지하면서 '좋은데이'를 앞세운 무학소주에 처음으로 2위 자리를 내줬다.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1~6월 상반기 롯데소주 시장점유율도 15.2%로 2위를 기록했다. '참이슬'을 앞세운 하이트진로가 상반기 시장점유율 47.3%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국내 희석식 소주 총출고량은 16억9025만병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