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강은희 기자] 대형마트들과 전통시장이 상생의 길을 찾았다.
22일 지식경제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들이 전통시장 등 중소 유통업체들과의 상생을 위해 출점을 자제하고 자율 휴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체인스토어협회,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대표들은 이날 전국상인연합회, 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대표들과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각 지자체가 전통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현재 시행 중인 강제 휴무의 효율성과 대형마트의 자발적 출점 자제 및 자율휴무 이행, 중소상인 지원 등의 세부사항은 협의회에서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중소 유통업체측에서는 재래시장 대표격인 전국상인연합회 진병호 회장과 한국 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김경배 회장이 참석했다.
지경부측에서는 홍석우 장관과 정재훈 산업경제실장, 박원주 산업경제정책관이 배석했다.
지식경제부는 "앞으로 구체적인 논의를 하게 되는 이번 합의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이 상생을 위해 자율적으로 합의를 도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