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피부 가려움증 피부 유사성분으로 예방

글로벌이코노믹

피부 가려움증 피부 유사성분으로 예방

[글로벌이코노믹=이순용 기자] 최근 기온 급강하에 따른 난방 강화로 피부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피부건조로 인한 가려움은 적절한 관리를 하지 않을 경우 긴 겨울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야 한다.

전문가들은 가렵다고 피부를 긁으면 상처와 함께 흉터가 생기고 심할 경우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 현상이 나타나거나 상처를 통한 2차 감염도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김세연 차앤박피부과 대표원장은 "피부의 가장 바깥 부분을 싸고 있는 각질층은 외부와 피부 사이의 장벽 역할을 해주고 피부가 일정한 수분을 함유할 수 있도록 보호해준다"며 "피부건조증이란 말 그대로 이 각질층이 건조해져서 피부가 함유하는 수분의 양이 줄어들어 생기는 피부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특히 50대 이후부터는 노화로 피지선이 감소해 신체에 필요한 유분이 공급되지 못하고 특히 여성의 경우 50대 폐경기가 되면 호르몬 변화로 인해 피부가 더욱 건조하고 거칠게 변한다"며 "목욕을 너무 자주 하는 것은 삼가고 보습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물론 심할 경우 피부과를 찾아 처방을 받거나 연고 등을 발라야 한다. 그러나 그 전에 가려움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전문가들의 조언을 토대로 건조한 겨울철 피부 관리방법을 알아본다.

◇목욕 후 3분 법칙? = 흔히 샤워나 목욕을 자주하면 수분을 바로 공급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너무 자주 샤워하거나 장시간 목욕을 하면 오히려 피부의 지방막을 없애 시간이 지나고 나면 건조증이 더 심하게 된다.

때를 미는 것도 금물. 수분을 보호해줄 각질층과 지방막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각질층을 그냥 방치한 채 보습제만 바르면 보습 성분이 충분히 흡수되지 않는다.

자극이 적은 스크럽제를 사용해 한 번씩 묶은 각질만 제거해주는 게 좋고 샤워를 할 때는 약산성 비누나 샤워젤을 사용해 피부 지방막이 제거되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씻고 나면 3분 법칙을 기억하자.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 3분 이내 바디로션이나 오일, 크림 등을 발라줘야 한다.
피부가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게 하기 위해서다. 씻은 직후에는 피부가 수분을 머금어 촉촉하지만 이내 피부 리듬이 깨져 건조함을 느끼게 된다. 3분 내 혹은 물기가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바르면 피부 향상성을 높여 피부를 촉촉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피부유사성분 함유된 저자극 보습제 선택 = 물론 노화된 피부는 각질이 많이 생긴 상태라 무조건 보습제만 잘 발라준다고 피부 건조를 해결할 수 없다. 고보습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염이 생길 수도 있다.

보다 확실한 보습을 위해서는 피부 장벽을 유지해주는 세라마이드와 콜레스테롤 같은 성분 같은 '피부유사성분'이 들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피부유사성분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면서 물론 피부 장벽까지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

특히 항상 사용하는 스킨케어 제품에는 피부유사성분(세라마이드와 콜레스테롤, 유리지방산)이 충분히 함유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일상에서도 수분, 또 수분 = 보습제만 바른다고 능사는 아니다. 건조함을 일으키는 생활환경과 습관도 바꿔야 한다.

실내 온도는 일정하게 유지하고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빨래나 젖은 수건을 방에 널어두는 것도 실내 습도 유지에 도움이 된다.

차가운 공기에 피부가 노출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지만 나일론이나 스판덱스 같이 달라붙는 합성 섬유는 피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