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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업계 첫 승마전문브랜드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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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업계 첫 승마전문브랜드 입점

8일 강남점 '카발레리아 토스카나' 오픈
▲신세계백화점은오는8일업계최초로승마전문브랜드'카발레리아토스카나'를강남점에오픈한다.이미지 확대보기
▲신세계백화점은오는8일업계최초로승마전문브랜드'카발레리아토스카나'를강남점에오픈한다.
[글로벌이코노믹=강은희 기자] 귀족 스포츠로 알려진 승마가 스포츠 패션 브랜드로 변신해 대중화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8일 업계 최초로 승마 전문 브랜드 '카발레리아 토스카나'를 강남점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카발레리아 토스카나는 2008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3명의 승마 선수가 만든 브랜드로 기존 클래식한 승마복에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 등 패션요소를 더한 패션 스포츠 브랜드다.

승마 관련 전문 제품(안장 등)은 물론 일상 생활에서 착용 가능한 다양한 패션 의류와 가방, 액세서리 등 100% 이탈리아에서 생산된 제품들을 판매한다.
오픈 기념으로 8일과 9일에는 이탈리아 말 안장 장인을 초청해 시연회를 진행하고 자신의 말 안장 사이즈도 무료로 측정 받을 수 있으며, 100만원 이상 구매 시 50만원 상당의 승마 기승권도 증정한다.

특히 이 브랜드는 지난 해 신세계백화점이 진행한 입점 브랜드 공개 모집에 지원한 111개의 브랜드 중 하나로 두달여에 걸친 치열한 심사 끝에 처음으로 정식 입점하게 됐다.

아직까지 승마는 요트 등과 함께 대표적인 귀족 스포츠로 알려져 있지만 지난 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이 2만3000달러에 육박하고 여가 생활 트렌드가 더욱 다양해지면서 승마가 가족 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이번 입점에 영향을 줬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미 캐주얼 웨어로 자리잡은 등산, 골프, 스키처럼 승마도 스포츠와 패션이 접목된 또 하나의 캐주얼로 자리잡아 스포츠 패션 장르를 확대하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패션 연구소장 최민도 상무는 "카발레리아 토스카나가 승마와 패션이 접목된 새로운 패션 장르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입점 브랜드로 최종 선정됐다"며 "향후 등산, 골프, 스키에 이어 패션과 스포츠가 결합된 새로운 패션 장르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