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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업계에 부는 '소셜마케팅'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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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업계에 부는 '소셜마케팅' 바람

쌍방향 소통… 네이처리퍼블릭·아리따움·오휘·더페이스샵 등 앞다퉈 참여

[글로벌이코노믹=강은희 기자] 스마트시대에 들어서면서 쌍방향 소통이 중요해짐에 따라 화장품업계에도 SNS(Social Network Service) 소셜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대부분의 화장품 브랜드들이 트위터·페이스북·블로그·카카오톡 등을 통한 마케팅에 앞다퉈 참여하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 고객소통 및 브랜드 이슈 창구로


▲네이처리퍼블릭공식페이스북
▲네이처리퍼블릭공식페이스북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해 3월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 트위터를 오픈했다. 특히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naturerepublic)은 고객과의 소통 및 브랜드 이슈를 가장 빠르게 알리는 창구로 활용되고 있고, 현재 6만7000여명의 팬 수를 확보하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페이스북을 통해 신제품 출시나 세일, 각종 이벤트 등의 브랜드 정보뿐 아니라 일상적인 내용도 부담없이 나누며 고객 친밀도를 높이고 있다"고 했다.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을 이용,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제품ㆍ매장정보를 페이스북으로 문의한다. 국내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미국, 중국 등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어 페이스북이 국경없는 상담실 역할을 하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매달 '좋아요 이벤트'와 '게릴라 제품 무료 체험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진행해 고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더페이스샵,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회원 80만명 돌파


▲오휘페이스북생일앱오픈
▲오휘페이스북생일앱오픈


LG생활건강은 브랜드별로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활발한 브랜드로는 오휘, 빌리프, 더페이스샵, 비욘드, VDL 등이 있으며 오휘는 지난 2011년부터, 더페이스샵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 SNS홍보가 새로운 홍보의 채널로 각광 받으면서 LG생활건강도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 브랜드 선호도를 제고하기 위해 페이지 운영을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더페이스샵은 지난해부터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회원수는 현재 약 80만명으로 월1회 제품소개 등 카카오톡을 통해 메시지를 배포하고 있다.

아리따움, 뷰티 솔루션 갖춘 '카카오톡 서비스'


아리따움은 '스마트 컨슈머' 시대에 맞춰 모바일 상품권부터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 이르는 다양한 온라인 및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카카오톡에서 '아리따움'을 플러스 친구로 등록한 고객에게 매월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뷰티컨텐츠, 깜짝 할인쿠폰 등을 제공한다. 3월 한달 간 ‘아리따움’을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등록한 신규 고객들에게는 ‘라네즈 실크 인텐스 립스틱’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아리따움은 트위터(@aritaum_story)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love.aritaum), 카카오톡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뷰티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리따움 관계자는 "모바일, 특히 카카오톡을 활용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며 "아리따움도 온라인과 모바일, SNS까지 아우르는 서비스 확대를 통해 좀 더 스마트하고 친근하게 소비자에게 다가서려는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