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는 생리통이 심해도 10~20대 미혼여성들은 생리기간만 참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참고 넘기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생리통으로 산부인과 진료를 받는 젊은 여성들이 크게 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 분석결과,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월경통 진료환자가 47.93% 증가했고, 특히 20대에 월경통으로 진료받은 환자의 증가율은 5년간 65.89%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한다.
이는 여성들의 30대 만혼이 트렌드로 굳어지면서, 20대부터 적극적으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이며 산부인과의 문턱이 그만큼 낮아졌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정호진 부회장은 이어 "피임약 복용 초기에는 개인에 따라 두통, 유방통, 메스꺼움이나 불규칙한 출혈 등을 경험할 수 있으나 이는 우리 몸이 호르몬에 적응하는 단계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증상으로서, 복용을 계속하면 저절로 사라지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했다.
정 부회장은 또 "피임약은 장기간 복용을 하더라도 복용을 중단하면 즉시 또는 2~3개월 안에 임신 능력이 회복되므로 ‘혹 임신에 지장을 주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기우"라고 말했다.
오히려 피임약은 산부인과에서 다양한 부인과 질환의 치료 목적으로 처방되고 있으며, 다수의 연구에서 피임약이 난소암과 자궁내막암, 철분결핍성 빈혈과 양성유방질환까지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므로 안심하고 장기간 복용할 수 있다.
정 부회장은 "생리 관련 문제를 매달 겪으면서도 산부인과 방문을 미루다 병을 키워서 오는 여성들을 아직도 종종 볼 수 있는데, 그럴 때마다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생리와 관련한 통증이나 불편은 부인과 질환을 알리는 잠재적 신호가 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다면 참지 말고 우선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여성의 피임 및 생리관련 질환에 대해 웹사이트를 통해 전문적인 상담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와이즈우먼의 피임생리 이야기(http://www.wisewoman.co.kr/piim365) 상담 게시판을 이용하면 산부인과 전문의의 무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