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차 세계유산위 결정…북한 두 번째
[글로벌이코노믹=노정용기자] 북한이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개성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가 확정됐다.23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3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개성 성곽 등 개성역사유적지구(494.2ha)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번에 등재 결정된 개성역사유적지구는 개성 성곽, 개성 남대문, 만월대, 개성 첨성대, 고려 성균관, 숭양서원, 선죽교, 표충사, 왕건릉, 7릉군, 명릉, 공민왕릉 등 12개 개별유적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 세계유산위원회의 개성역사유적지구 등재 결정으로 북한은 '고구려 고분군'과 함께 모두 2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문화재청은 한민족 공동의 문화유산인 개성을 보존하고 그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남북공동으로 개성만월대를 발굴조사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