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쏨챠이의 아시안푸드 기행(7)] RICE NOODLE
[글로벌이코노믹=김남성 생 어거스틴 조리이사]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음식이야기가 전해지지만 그중 단연 중국과 이태리의 이야기가 많이 언급된다. 빵에서 시작된 중국의 면과 이태리의 파스타에서 나온 면이다. 지금 현재는 너무나 많은 국가에서 누들을 접할 수 있으며, 누들은 대중적인 먹거리로 자리잡았다.태국의 누들역사를 살펴보면 단연 중국에서 들어온 면이 시작이다. 태국은 중국으로부터 많은 식문화의 영향을 받았다. 지금 현재도 상당히 많은 중국인들이 태국에 거주하며, 중국음식과 태국음식 또한 즐기는 식문화가 아주 잘 어우러져 있다.

쌀면은 쌀가루와 타피오카 전분, 그리고 약간의 소금을 섞어 만든다. 쫄깃하지 않고 끊어지며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쌀이 주성분이기에 한끼의 거뜬한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태국 내에서는 생면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들이 존재하지만, 해외에서는 건면 위주의 음식들이 대부분이다. 건면은 찬물에서 4~5시간 정도 불려서 사용하는 일반적인 방법과 메뉴에 따라 더운물로 불려 사용하기도 한다. 불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오랜 시간이 지나도 깨끗한 물로 보관만 잘하면 상당히 오랜 기간 사용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쌀국수는 흰색의 쌀국수와 보라색의 쌀국수 두 종류가 있다. 당연 쌀의 색깔이 보라색이기에 보라색의 쌀국수이며, 요즘은 많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여러 가지 천연색소와 식용색소를 활용하여 다양한 색깔의 면 종류가 있다.


쌀국수의 대표적인 메뉴는 역시 쌀국수로, 태국에서는 팟타이라는 메뉴가 가장 유명하다. 팟타이는 일반적인 볶음국수이지만 기호에 따라 전혀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지난번에 얘기했던 태국에는 4가지의 소스가 항상 비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쌀국수 메뉴를 소개하면 태국의 꾸웨이띠오, 베트남의 퍼보, 세계적으로 유명한 팟타이, 매콤한 맛의 팟키마오, 간장소스를 활용한 팟씨유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볶음국수인 퍼싸오, 비빔국수인 분보싸오가 동남아 지역의 대표적인 면요리로 꼽힌다. 원하는 맛에 따라 고명의 종류가 다르고 소스가 다양하기에 메뉴명을 하나하나 나열하기 어려울 만큼 다양하다.
지금 역시 조리사들이 새로운 메뉴에 대한 열정으로 개발을 멈추지 않기에 보다 많은 종류의 메뉴가 새로이 나타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더욱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누들의 역사가 계속 발전하기를 바라며 새로운 방법으로 계속 발전되는 쌀국수 문화가 이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