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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등 암호화폐 시총 2.67조 달러 돌파… 거시경제 호조·규제 완화 '쌍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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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등 암호화폐 시총 2.67조 달러 돌파… 거시경제 호조·규제 완화 '쌍끌이’

미 노동시장 견조·S&P 500 등 뉴욕증시 최고치 경신과 동조화 흐름 뚜렷
폴 앳킨스 미 SEC 의장 온체인 금융 지지 및 현물 ETF 1087.3억 달러 유입
온도(ONDO) 등 알트코인 급등 장세… 8만 달러 방어 시 추가 상승 전망
다양한 암호화폐를 표현한 토큰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다양한 암호화폐를 표현한 토큰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견조한 미국의 거시 경제 지표와 금융 당국의 규제 완화 기대감이라는 겹호재에 힘입어 시가총액 2.67조 달러 규모를 넘어서며 강력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 24시간 동안 0.93% 상승하며 2조 67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및 나스닥 지수와 58%에 달하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4월 한 달간 미국 내 11만 5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되었다는 견고한 노동 시장 데이터가 경제 성장 둔화 우려를 불식시키며 전반적인 투자 심리를 강하게 이끌었다.

미국 SEC 규제 완화 기대감 및 기관 자금 유입 가속화


미국 내 규제 환경의 긍정적인 변화 역시 시장의 낙관론을 확산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폴 앳킨스(Paul Atkins)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이 온체인 금융 규칙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정책 기조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최근 공동으로 마련한 자산 분류 체계 구축 움직임에 더해, 현재 상원에 계류 중인 클래러티법(CLARITY Act)의 통과 여부가 향후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프레임워크를 공고히 할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이와 함께 제도권 자금의 유입도 거세지며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운용 자산(AUM) 규모는 1087억 3000만 달러까지 치솟아 기관의 강력한 매수 수요를 입증하고 있다.

알트코인 순환매 장세 진입 및 비트코인 단기 저항선 돌파 주목


시장 자본이 비트코인을 넘어 실물 자산(RWA) 및 프라이버시 토큰 등 고베타 종목으로 순환하는 양상도 뚜렷해지고 있다. 개별 종목 가운데 온도(ONDO)는 기관 간 토큰화 국채 시범 운영 소식에 힘입어 22.56% 폭등했으며, 스타크넷(STRK) 역시 프라이버시 중심의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호재로 24.51% 급등하는 등 알트코인 강세장이 연출됐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 또한 43까지 오르며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한층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단기적인 시장의 향방은 비트코인이 7만 9000달러에서 8만 달러 구간을 안정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지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7일 기준 상대강도지수(RSI)가 73.93을 기록해 단기 과매수 구간에 진입한 만큼 일시적인 숨 고르기가 발생할 수 있으나, 8만 달러 선을 성공적으로 사수할 경우 시가총액 2.78조 달러의 다음 저항선을 향한 추가 상승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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