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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한우선물세트 가격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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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한우선물세트 가격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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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박인웅 기자] 이마트가 한우 선물세트 가격을 내린다.

이마트는 올 설을 앞두고 전국한우협회와 공동으로 명절 선물세트 중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주요 한우 선물세트 가격을 5~12% 인하한다.

이마트에서 명절 선물세트로 가장 많이 판매되는 한우갈비 1호를 지난해 18만8000원에서 16만5000원으로 한우냉장 1호를 20만9000원에서 19만원으로 한우냉장 3호를 기존 10만8000원에서 9만8000원으로 한우등심갈비국거리 세트를 29만6000원에서 28만원으로 각각 인하했다.

이마트가 이처럼 한우 가격을 내리는 이유는 한우 시세가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올 설 물가를 예측할 시 한우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최근 소비자들의 한우 소비문화가 과거 등심 중심의 소비 패턴에서 삼각살, 치마살, 업진살 등 구이용 특수 부위 수요가 다양해져 설을 앞두고 한우 가격을 하락시키고 있다.

이마트가 한우의 주요 부위별 매출 추이를 분석한 결과 등심비중은 줄고 기타 부위 소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마살, 부챗살, 업진살, 삼각살, 보섭살 등 구이용 특수 부위는 지난 2013년 29억원에서 작년 50억원으로 매출이 70%가량 상승했다.

한우시세 하락뿐만 아니라 이마트도 지속해서 한우의 유통단계를 축소해 지난해보다 한우 선물세트 가격을 낮추었다.

이마트는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이어가 산지에서 직접 경매에 참여하여 구매한 한우 물량을 기존 10%에서 15%로 늘렸다.
이마트는 이처럼 예상과 달리 한우 가격이 약세를 보이자 한우 선물세트물량을 지난해 9만7000세트에서 올해는 12만8000세트로 18%가량 늘렸고 국내 대표적인 프리미엄 한우인 횡성한우 물량을 70% 확대했다.

기존 서울·경기권만 운영하던 냉장한우선물세트 배송을 올해는 부산·대전·대구·광주·울산 등 5대 광역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가 지난달 12일부터 2월 2일까지 진행한 사전 예약판매를 분석한 결과 갈비 선물세트 98%, 냉장한우세트 456% 등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이마트 관계자는 "사육 두수와 도축 두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한우 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어 이번 설을 맞아 한우 선물세트 물량을 대폭 늘렸다"며 "올해 설은 명절 선물로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우 선물세트를 예년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고 전했다.

/글로벌이코노믹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