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쇠 9톤 먹은 초능력인간…세계기네스 기록 3개 보유

글로벌이코노믹

쇠 9톤 먹은 초능력인간…세계기네스 기록 3개 보유

[Click 도전 Record(5)] 삼법기수련중앙회 김승도 회장

어릴 때 "쇠 먹으면 건강에 좋다" 부친 권유로 시작


혹독한 수련으로 축지법·새 불러 모으는 법 등 보유


▲쇠를9톤이나먹어치워세계기네스에오른삼법기수련중앙회김승도회장이미지 확대보기
▲쇠를9톤이나먹어치워세계기네스에오른삼법기수련중앙회김승도회장
[글로벌이코노믹 조영관 Global Record Committee 연구소장] 김승도 삼법기수련중앙회 회장은 세계 기네스북에 3개의 기록을 올린 주인공이다. 7전8기를 의미하는 7월 8일 제1회 도전의 날에 도전한국인운동본부로부터 대한민국 최고 기록을 인증받기도 했다. 쇠와 함께한 그의 인생역정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김승도 회장이 세계 기네스북에 기록보유자로 등재된 부문은 쇠 9t을 먹은 사람, 특이체질 소유자, 수은시계를 먹은 사람 3가지다. 쇠를 먹으면 건강에 좋다는 부친의 권유로 어렸을 때 쇳가루를 한 숟가락씩 퍼먹었다고 한다. 그런데 별다른 부작용 없이 소화가 되었다. 그때부터 매일 식후에 한 숟가락씩 쇳가루를 먹게 되었다.

그는 혹독한 수련 끝에 축지법과 새를 불러 모으는 법 등 다양한 초능력 비법을 전수했다. 기 수련과 한학을 통해 단련되어 날카로운 면도날도 씹어 삼킨다. 또한 손바닥 위에 나무젓가락을 올려놓고 기를 모으면 나무젓가락이 벌떡 일어난다.
그가 군 시절에는 수류탄 등 쇠붙이를 닥치는 대로 먹어치워 일약 스타로 부상했다. 결국에는 국방부 장병 위문대에 귀속되어 전국의 부대를 돌며 묘기자랑을 하게 되었고 월남에서 위문공연도 했다.

특히 그는 미국 최대 방송사인 CNN에 출연해 쇠와 수은시계 5개를 한꺼번에 먹는 모습이 30여국에 방영되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일본 NHK와 후지TV에서는 시계와 자전거 1대를 10일 만에 먹어치우는 시범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세계 각지의 초청으로 100여개 국가를 방문했고 신문에 1000여회나 보도됐다.

그는 선행도 많이 한다. 지금까지 38년 동안 400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정부표창과 훈장도 300여회나 수상해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다.

김 회장은 늘 아이들 손가락만한 철사를 가방에 넣고 다니며 이빨로 그 철사를 절단해 씹어먹을 뿐만 아니라 날카로운 면도날도 한 보따리씩 가지고 다닌다. 면도날과 작은 못을 먹는 시범을 보일 때는 혼자 먹기 미안하다며 참석자에게 한 개씩 나누어주며 먹어보라고 권하기도 한다.

사람들에게 자신의 배를 만져보라고 배를 내밀면 사람들은 배를 만져보고 입을 딱 벌리고 만다. 사람의 배 같지 않고 쇠처럼 단단하니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는 표정들이다.

▲도전한국인에출연한김승도회장(오른쪽두번째)이미지 확대보기
▲도전한국인에출연한김승도회장(오른쪽두번째)
너무도 신기한 일이 바로 자기 앞에서 벌어지고 있지만 사람들은 믿을 수가 없어 고개를 몇 번씩이나 갸우뚱거린다. 이런 일이 첨단 과학의 시대에 일어나고 있다. 무엇이든지 과학적으로 해명되어야만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이 이 '인간 불가사리'를 연구 하겠다고 하지만 아직 이렇다 할 답을 얻어내지 못했고 현대 과학의 한계를 드러내기만 했다.

그는 쇠만 먹는 것이 아니라 물체를 이동시키기도 하고 밧줄로 묶인 몸을 순식간에 밧줄에서 벗어나는 묘기를 보여주기도 한다.

김승도 회장은 이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사람이고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사람의 마음이라며 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고 인성을 회복할 수 있는 수련장을 세워 후진을 양성하는 것이 꿈이다.

그는 아버지 김동훈(金東燻)과 어머니 유선분(劉仙粉) 사이에서 4남4녀 중 3남으로 1945년에 태어났다. 태어난 곳은 충남 공주로 본관(本貫)이 삼척김씨(三陟金氏)의 제35대손으로 혈통을 받은 그는 한의사였던 아버지 밑에서 유복하게 무럭무럭 자랐다.

아버지는 3남인 그에게 당신의 한의술(韓醫術)을 무슨 귀중한 보배나 되는 것처럼 대물림을 하려고 계획했다. 그가 부친을 도와 작도(斫刀)로 약초(藥草)를 썰곤 할 때 얼핏 얼핏 들려주신 아버지의 말씀에서 그가 타고난 명줄이 당신의 모든 학술을 상속받을 수 있는 유일한 적임자였음을 확신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개천절에남북한공동행사를마친후북한단궁릉앞에선김승도회장이미지 확대보기
▲개천절에남북한공동행사를마친후북한단궁릉앞에선김승도회장
그는 여섯 살 때 부친에게 한학을 배우기 시작했고, 열네 살 때 부친의 친구였던 스님에게 맡겨져 한학과 기 수련에 정진하게 되었다. 계룡산에 입산하여 스님으로부터 혹독한 수련에 들어간 그는 추운 겨울에는 촛불을 켜고 언 몸을 녹이며 천부경을 읽었다.

다섯 근이 넘는 모래주머니를 양다리 발목에 달고 구곡양장(九曲羊腸) 같은 산길을 달려 오르내리는 등 혹독한 수련 끝에 그는 축지법과 새를 불러 모으는 법 등 다양한 초능력 비법을 전수했다.

매일 밥을 먹듯 매일 한 근씩 쇠를 먹는 인간 불가사리. 현대과학문명으로는 도저히 풀 수 없는 초능력의 사나이. 신문· 방송 등 국내외 언론매체에 500여 차례 보도된 그의 이름 앞에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수식어들이다. 그러나 정작 그는 이 말을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다. 방송에 그를 출연시켜 단순히 흥미위주의 쇠를 먹는 사람으로 소개하면서 쇠를 먹는 시범과 괴력을 보여주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그가 어떻게 쇠를 먹게 되었으며 40년에 걸쳐 지금까지 무려 9t이라는 엄청난 양의 쇠를 먹고도 인체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점, 그리고 그가 오랫동안 기 수련과 한학을 통해 민족 경전을 통달했다는 사실을 눈 여겨 보는 사람은 그리 많지가 않다.

군에 입대하기 전 까지는 그가 쇠를 먹는다는 사실을 아무도 몰랐다. 1966년 스물한 살 때 군에 입대하고 나서도 처음에는 초능력을 내색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오락시간에 보여준 묘기로 연예대에 발탁되어 무대에서 수류탄, 항구 등 쇠붙이를 닥치는 대로 먹어치워 일약 스타로 부상했다.

그의 묘기가 점차 다른 부대로 알려지고 결국에는 국방부 장병위문대에 귀속되어 전국의 부대를 돌며 묘기자랑을 하게 된다. 그런 묘기 덕분에 월남까지 위문공연을 갔다.

중국의 기공이나 일본의 기공도 상당한 수준이지만 그가 쇠를 먹는 기공 앞에서는 모두 혀를 내두르고 그 앞에서 머리를 숙이고 만다. ‘어떤 쇠가 제일 맛있나요?’라는 질문에 그는 “제일 맛있는 건 바로 ‘금’, 다음은 ‘은’이다. 더러운 건 못 먹고 깨끗한 건 다 먹습니다”라고 대답하여 웃음을 주었다.

오는 3월에는 특별공연을 위해 미국 예일대학교에 간다. 초능력 시범으로 고기를 구워 먹다가 불판 위에 직접 올라가는 것이다. 미국, 러시아, 독일, 영국 등 세계 곳곳을 누비고 다니며 그만이 할 수 있는 기의 세계를 펼치며 국위선양과 함께 인간의 무한한 능력을 보여주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간판 도전한국인으로 자리매김되길 바란다.

/글로벌이코노믹 조영관 Global Record Committee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