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듯 냉장고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비브리오균이나 리스테리아균 등의 번식 위험이 크다. 실제 냉장고 안의 세균을 검사한 결과, 변기보다 적게는 열 배, 많게는 만 배나 많게 검출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우리 가족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냉장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 냉장실은 어떡해?
냉장고는 차가운 공기를 순환시킴으로써 각각의 식품을 신선하게 지켜주는 공간이다. 냉장실을 과도하게 가득 채울 경우 냉기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신선도가 떨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내부 공간은 70% 이하만 채우고 용기는 가능한 한 냉장실의 벽면과 떨어지게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 냉장고 문을 오랫동안 열어두거나 자주 여닫게 되면 내부 온도 변화가 심해져 식품의 보관 기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종종 부추, 대파 등을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식재료 고유의 수분을 빼앗을 뿐 아니라 이물질이 음식에 묻을 수 있어 비위생적이다. 가능한 흙이 묻은 채소류는 깨끗이 씻어서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 냉장실 이렇게 활용해요!
우선 냉장실은 칸의 위치에 따라 사용 빈도가 다른 식재료를 알맞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냉장실 가장 위 칸에는 달걀, 두부, 어묵 등을 보관해 유통기한 내에 신선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한다. 달걀도 장기간 보관하려면 온도 변화가 많은 도어칸보다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실 선반에 보관해야 한다. 손이 닿기 편한 가운데 칸에는 매일 먹는 반찬류를 넣고 아래칸으로 갈수록 김치나 된장 등 무게가 나가는 저장 식품 등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 당근, 대파 등 뿌리채소는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좋으므로, 높이가 있는 밀폐용기에 담아 도어칸에 보관한다. 자주 마시는 우유, 주스 등도 개봉한 채로 종이팩에 그대로 보관하면 냉장고 냄새가 음료에 배고 신선도가 떨어지므로, 음료수도 밀폐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 냉동실은 어떡해?
식품 안전을 위한 최적의 냉동온도는 -18도이며, 냉동실은 냉장실과 달리 밀폐용기를 80~90% 채워야 냉기를 잡아주어 에너지 효율이 오히려 높아진다. 또 최소 1년에 한 번은 냉동실을 해동시키고 철저히 청소해야 한다. 냉동실 내부 벽면에 성에층이 단 1mm만 형성돼도 냉동실 전력소모는 5% 증가하기 때문이다. 냉동실 내부를 항상 청결히 하고, 냉기 순환을 원활히 하는 냉동 전용 용기를 사용해 냉동실을 정리하면, 에너지와 비용이 절감된다.
◆ 냉동실 이렇게 활용해요!
제철재료를 구입해 잘 손질한 후 냉동 보관하면 영양이 가장 풍부한 상태로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봄철의 딸기와 생쑥 등의 봄나물, 여름 옥수수, 가을 대추, 겨울 미역 등 제철재료를 한번 먹을 분량씩 덜어 넣어 보관하자. 다진 마늘이나 진하게 우린 육수를 아이스 큐브에 얼려 놓으면, 필요한 양만큼 조리 시 넣을 수 있어 편리하다. 냉동실 도어칸에는 자주 꺼내 쓰는 멸치, 새우 등의 건어물을 미리 손질해 얼려두면 좋다. 냉동실에 넣어두면 모든 음식을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식품별로 냉동 보관 기한이 다르므로, 내용물이 잘 보이는 밀폐용기에 담아 제때 소진하는 것이 좋다.
◆ 타파웨어 냉동 전용용기 ‘펭귄 홈파티 맥시 세트’
이미지 확대보기현재 전국 타파웨어 대리점에서는 ‘펭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고객들에게 펭귄 시리즈 소개를 비롯해 냉장고 정리 컨설팅, 아이스크림 만들기 쿠킹 클래스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예정이다.
이세정 기자 sjl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