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한국의 식품 기업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협력해 아프리카 현지에 아동들을 위한 급식소를 개설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문을 연 급식소는 현대그린푸드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남부에 위치한 레소토 하무추 마을에 있는 아동을 위해 건립한 급식소다. 레소토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둘러싸인 내륙국가로 국토의 대부분이 해발 평균 1000m가 넘는 고산 지대. 국민들은 농업과 소규모 목축업으로 생계를 이어 가고 있으며 소득수준이 낮아 저개발국으로 분류돼 있다.
이번 행사는 마할리 빠모쎄 레소토 교육장관과 빨레사 몬치 유네스코레소토위원회 사무총장 등 레소토 정관계 인사, 민동석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과 박주연 현대그린푸드 푸드운영기획팀장, 하무추 지역 어린이와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현대그린푸드가 한국에서 준비해 온 불고기볶음밥과 떡갈비, 약과 등이 곁들여진 특별식을 먹었으며, 개소식을 축하하러 온 레소토 주요 인사들에게는 고추장소스를 곁들인 비빔밥과 화양적, 깻잎전과 매실차 등이 제공됐다.
민동석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지역학습센터에서 미래의 꿈을 키우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균형 잡힌 급식을 지원 받게 돼 기쁘다”며“급식 지원을 받은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 아프리카 나아가 세계의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를 대표해 참석한 박주연 푸드운영기획팀장은 “아이들에게 배움을 통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다는 희망에 현대그린푸드가 조금이나마 동참한다는 뜻으로 위생적인 조리가 가능한 급식 시설을 구축하고,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양목표량을 준수하여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급식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라기를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마할리 빠모쎄 레소토 교육장관은 “급식소 건립으로 어린이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한 식수 공급이 가능해졌다”면서 “레소토 정부가 추진하는 영유아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세정 기자 sjl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