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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상실로 인한 '팻로스증후군', 복합 비애·외상후 스트레스 등 가족 사별과 유사한 정식적 고통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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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상실로 인한 '팻로스증후군', 복합 비애·외상후 스트레스 등 가족 사별과 유사한 정식적 고통 당해

반려동물인 고양이를 안고 잇는 여성/사진=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반려동물인 고양이를 안고 잇는 여성/사진=픽사베이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최근 1인 가구와 소득 증가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pet)의 상실로 인한 팻로스(petloss) 증후군이 관심을 끌고 있다.

팻로스증후군이란 자신이 기르던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났을 때 상실감으로 빚어지는 비애, 불안감, 우울증, 대인기피증 등 정신적 질환을 말한다. 팻로스로 인한 극심한 상실감을 치유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심지어 자살에 이르기도 한다.

반려인에게 있어서 반려동물은 가족과 같은 존재며 무조건적인 사랑의 대상이다.

인제대학교 모호정 연구원에 따르면 반려인들에게 반려동물이 사망해 자신의 곁을 떠난다는 것은 마치 가족이 사별한 것과 마찬가지의 정신적인 충격을 입는다. 반려동물의 상실로 인한 상실감은 적어도 2년 이상 지속되며 복합 비애와 외상후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그는 이어 "반려동물의 사별로 인한 비애는 인간과의 사별로 인한 비애와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주변의 위로와 지지의 부재는 반려인의 고통을 더욱 가중시킨다"고 덧붙였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증가함에 따라 팻로스로 인한 반려인의 고통을 이해하고 이를 치유하기 위한 사회적인 노력이 필요할 때이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