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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한 독서편지(666)] 교사, 수업에서 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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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한 독서편지(666)] 교사, 수업에서 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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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새 학기가 시작됐다. 교실에서는 학생과 교사, 학생과 학생 사이의 새로운 관계 맺기가 이루어지고 있다. 새로운 관계 맺기는 묘한 긴장감과 아울러 설렘을 안겨 준다. 작년과는 다른 모습으로 또는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올 한해를 보내고 싶은 소망은 학생이나 교사나 동일하다.

이러한 시기에 교사가 맞이하는 새로운 학기의 청사진을 그리기에 가장 적합한 책으로 김태현의 '교사, 수업에서 나를 만나다'를 추천하고 싶다. 교사들이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일까. 이러한 질문에 대부분의 교사들은 ‘수업이 잘 될 때’라고 대답할 것이다. ‘수업이 잘 된다’의 의미는 단순히 지식전달 위주의 강의식 수업이 원만히 진행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수업이 잘 된다’는 것은 교사와 학생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지는 것, 관계 맺기가 올바르게 이루어진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수업의 성공담만을 나열해 놓고 있지 않다. 교사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보았을 수업의 상황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하며, 그 해결책을 독자와 혹은 저자의 경험을 통해 구하고자 한다. 교사는 왜 교실에서 외로운 것일까? 아마도 그것은 우리의 고민을 솔직하게 나눌 그 누군가가 없기 때문은 아닐는지. 이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수업친구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또한 교사가 아닌 분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예전과는 전혀 다른 학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학생들, 수업시간에 집중하기 힘들어하는 학생들의 모습 등 현재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교실풍경이 솔직하게 표현되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학기의 시작에 '교사, 수업에서 나를 만나다'에서 우리 교육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나게 될 것이다.
고현숙 (사)독서새 인천지역 부회장(학익여고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