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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배달 한식콘서트', 25일 전남 나주 한전KDN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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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배달 한식콘서트', 25일 전남 나주 한전KDN서 열린다

소리꾼이자 배우 오정해씨이미지 확대보기
소리꾼이자 배우 오정해씨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국악을 직장에 배달하는 '직장배달 한식콘서트'가 한식 시연과 함께 오는 25일 낮 12시 전남 나주시 한전KDN 본관 빛가람 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보는 공연 위주의 직장배달콘서트에서 탈피해 한식 시연도 보고 관객이 직접 시식도 할 수 있는 체험형 콘서트로 진행된다는 게 특징이다.

영화 '서편제'로 널리 알려진 소리꾼이자 연기자인 오정해 씨가 해설자로 나서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국악공연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국립국악원은 궁중정제의 미를 함축한 춤 '쌍춘앵무'를 선보이고 오정해 씨는 해설과 함께 신명 나는 우리 소리를 선사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린 '직장배달 한식콘서트'의 한 장면.이미지 확대보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린 '직장배달 한식콘서트'의 한 장면.
공연과 함께 궁중 요리전문가 황지희 씨는 '왕이 사랑한 음식'을 주제로 조선시대 영조 임금이 좋아한 음식 '탕평채'를 직접 요리해 선보인다.
한전KDN 관계자는 "이번 '직장배달 한식콘서트'는 직장인 관객들이 한식과 국악을 보다 가까이에서 접함으로써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직원들의 몸과 마음이 힐링되고 감사와 사랑을 나누는 동시에 일할 맛 나는 직장,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직장배달 한식콘서트'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전국 9개 지역을 순회하면서 진행된다. 방문 공연을 희망하는 기업체는 문화융성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7월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