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은 여성들의 생활 밀착형 품목이다. 기능적 측면을 넘어 하나의 액세서리 역할을 한다. 이에 뷰티업계는 여성들의 소비 트렌드에 따라 아름다운 케이스 디자인으로 여심을 사로잡기 위해 디자인을 중시한 제품들을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 랑콤의 ‘그랑디오즈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는 백조의 목처럼 구부러진 형태의 ‘스완 넥™’ 스틱을 적용한 마스카라다. 스완 넥™ 스틱 모양에 따라 부드러운 곡선으로 떨어진 케이스 또한 블랙 그라데이션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스완 넥™ 스틱은 중심에서 25도 가량 구부러져 닿기 힘든 눈 안쪽과 눈꼬리 부분 등 모든 속눈썹에 마스카라를 바를 수 있도록 고려했으며 속눈썹을 따라 손목을 이리저리 꺾지 않아도 된다.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주목 받은 ‘그랑디오즈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는 12시간 동안 번짐 없이 지속되는 워터프루프 기능을 담아 올 여름 새롭게 출시됐다.

여성 전용 진동클렌저 ‘미아핏’은 크기는 작아졌지만 클렌징 효과는 더 강력해져 모공 속 미세먼지나 메이크업 잔여물을 완벽하게 제거한다. 클렌징 강도는 60초 및 80초 두 가지로 조절할 수 있으며 80초 파워 클렌징으로 설정하면 목과 턱선까지 클렌징할 수 있다.

안나수이의 ‘아이브로우 컬러 컴팩트’는 귀엽고 여성스러운 리본핀 디자인을 적용한 케이스에 거울과 브러시, 3단계 그라데이션 아이브로우 섀도우로 구성된 제품이다. 자연스러운 눈썹을 연출할 수 있도록 브라운 계열의 3색 그라데이션 컬러가 함께 내장돼 초보자도 간편하게 눈썹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 컬러는 레드브라운, 옐로우 브라운, 애쉬 브라운 3가지로 출시돼 헤어 컬러나 피부 톤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입생로랑의 ‘르 땡 뚜쉬 에끌라 컴팩트’는 고급스러운 골드 케이스가 특징인 파우더 팩트 제품이다. 초미세 입자의 파우더가 피부에 밀착돼 피지나 땀을 흡수하고 골든젤 성분이 함유돼 다크닝 현상 없는 피부를 연출한다. 제품 컬러는 아시아 여성을 대상으로 개발돼 들뜨지 않고 피부톤과 잘 어울리도록 출시됐다.

겔랑의 ‘메테오리트 라이트 리빌링 펄 오브 파우더’는 일명 ‘구슬파우더’로 잘 알려진 제품이다. 화이트, 핑크, 라벤더, 옐로우 등의 다양한 컬러로 구성된 구슬파우더 볼은 구슬과 사탕을 떠올리게 한다. 고급스러운 꽃 무늬가 새겨진 케이스는 화장품을 다 쓴 뒤에도 버리고 싶지 않을 정도의 소장가치가 있다.
‘메테오리트 라이트 리빌링 펄 오브 파우더’에는 피부를 화사하게 해주는 진주빛 파우더가 함유돼 하이라이터 효과를 주면서 얼굴의 입체감을 살려주고 고르지 못한 얼굴의 결점 등을 보완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한지은 기자 jb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