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와 함께한 글로벌 빼빼로데이 캠페인
20개국 온에어·600만 조회수 기록
빼빼로 수출 900억 목표·매출 상승세
20개국 온에어·600만 조회수 기록
빼빼로 수출 900억 목표·매출 상승세

이번 캠페인은 ‘Show your love with Pepero(빼빼로로 사랑을 나누세요)’를 슬로건으로, 한국의 나눔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영상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인도·필리핀 등 20개국에서 동시 방영되며, 공개 일주일 만에 누적 조회수 600만 회를 넘겼다.
국내에서는 학교·직장 등 일상 속에서 ‘빼빼로로 마음을 나누는’ 장면을 담았고, 해외편에서는 11월 11일이 한국의 대표적인 나눔 기념일임을 강조했다. 롯데웰푸드는 10월 중순부터 스트레이 키즈 멤버가 담긴 ‘온팩 패키지’를 편의점·대형마트·온라인몰 등에서 선보이며 소비자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이번 글로벌 캠페인은 빼빼로 수출 확대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롯데웰푸드는 2020년부터 통합 글로벌 캠페인을 이어오며 지난해 수출액 약 700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900억 원 돌파를 목표로 뉴욕 타임스스퀘어 대형 옥외광고와 글로벌 페스티벌 행사도 준비 중이다.
특히 여름철 빙과류 판매 호조에 이어 10~11월 시즌성 과자류 수요가 더해지면서 하반기 매출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빼빼로데이 마케팅은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수출에도 직접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한다”며 “올해는 글로벌 캠페인과 소비 회복이 맞물려 매출 상승 폭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글로벌 앰배서더 스트레이 키즈와 함께 한국의 빼빼로데이를 세계적인 기념일로 성장시키고, 해외 시장에서 K-스낵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