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축식은 '온 세상, 한글로 비추다'라는 주제로 훈민정음 서문 봉독, 한글 유공자 포상, 경축사, 한글날 노래 제창, 만세삼창, 경축 공연 등이 진행된다.
만세삼창은 경희대 한국어학당 교환학생인 존 알렉스 진 캘(미국)씨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우리말을 가르치는 김민서씨가 참여한다.
중앙 경축식과 별도로 지방자치단체와 재외공관이 주최하는 훈민정음 반포식 재현, 외국인 대상 우리말 겨루기, 한글 글짓기 등 50여개 행사에 10만여명이 참석한다.
서 전 교수는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우리말본' 이후 종합적 우리말 문법서로 평가받는 '국어 문법'을 저술했으며, 기록영화 '한글로 세계로'를 제작하고 '우리말 전산 용어 사전'을 펴내 한글의 세계화에 기여했다.
화관문화훈장을 받는 이기용 고려대 명예교수는 언어 이론에 몬테규 형식·전산 의미론을 도입해 국어연구의 이론적 토대를 넓혔고, 국어 전반에 전산 형태론을 구축해 국어 정보학의 기초를 마련했다.
18년간 이탈리아 베니스 카 포스카리대학교에서 한국문학과 한글을 가르친 두르소 빈첸차 교수와 25년간 중국 푸단대학교 등에서 한국어 전문인재를 양성한 장바오유(姜寶有) 교수가 문화포장을 받는다.
근정포장 수상자에는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을 기반으로 다의어 수준의 어휘 지도를 구축한 옥철영 울산대 교수가 선정됐고 북미한국어교육자협회와 임옐비라 러시아 사할린 국립대학교 교수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는 오동춘 한글학회 감사와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문화원장, 경북 문경시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