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정숙씨는 올해 1월부터 암으로 투병하다가 이날 오전 3시 30분 향년 62세로 별세했다. 유족들은 "동생 고재숙 씨가 무척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정숙·고재숙 쌍둥이 자매로 구성된 토끼소녀는 1971년 '하필이면 그 사람'으로 데뷔했다. 토끼처럼 큰 눈을 가진 미모에 가창력을 소유해 당시 흔치 않았던 쌍둥이 여성 듀오로 큰 사랑을 받았다. '검은장미' '개구리 노총각' '옛날 이야기' '그냥 갈수 없잖아' 등 다수의 히트작이 있다.
유족으로는 딸 우사라 씨가 있으며 빈소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5호실이다.
장지는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이며 발인은 11월 1일 오전 7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