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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소녀(바니걸스), 고정숙씨 지병으로 별세…"쌍둥이 동생 고재숙씨 무척 힘들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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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소녀(바니걸스), 고정숙씨 지병으로 별세…"쌍둥이 동생 고재숙씨 무척 힘들어 해"

1970년대 큰 사랑을 받은 바니걸스의 쌍둥이 언니 고정숙씨가 3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사진=유튜브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970년대 큰 사랑을 받은 바니걸스의 쌍둥이 언니 고정숙씨가 3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사진=유튜브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1970년대를 풍미한 쌍둥이 여성듀오 토끼소녀(바니걸스)의 언니 고정숙씨가 31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정숙씨는 올해 1월부터 암으로 투병하다가 이날 오전 3시 30분 향년 62세로 별세했다. 유족들은 "동생 고재숙 씨가 무척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정숙·고재숙 쌍둥이 자매로 구성된 토끼소녀는 1971년 '하필이면 그 사람'으로 데뷔했다. 토끼처럼 큰 눈을 가진 미모에 가창력을 소유해 당시 흔치 않았던 쌍둥이 여성 듀오로 큰 사랑을 받았다. '검은장미' '개구리 노총각' '옛날 이야기' '그냥 갈수 없잖아' 등 다수의 히트작이 있다.

유족으로는 딸 우사라 씨가 있으며 빈소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5호실이다.
장지는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이며 발인은 11월 1일 오전 7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