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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서울사진축제-서울 신아리랑' 오늘 개막…1000만 대도시 서울의 반세기 역사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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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서울사진축제-서울 신아리랑' 오늘 개막…1000만 대도시 서울의 반세기 역사 조명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1000만 대도시 서울의 이주사와 다문화사회 단면들을 조망한 사진들이 서울 시내 10여곳에서 한 달간 전시된다.

'2016서울사진축제'(예술감독 이일우)가 1일 오후 5시 서울 중계동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의 개막식으로 시작되는 서울시청 시민청, 서울도서관 기획전시실, 서울혁신파크 SeMA창고, 문래동 예술 창작촌(9개 공간), 통의동 보안여관 등에서 대규모 사진축제가 펼쳐진다.
고정남 'Song of Arirang'(Student, Kim eunjin)〉 Archival pigment print, 90×60cm, 2016이미지 확대보기
고정남 'Song of Arirang'(Student, Kim eunjin)〉 Archival pigment print, 90×60cm, 2016
원범식 'archisculpture031', archival pigment print,120x171cm, 2014이미지 확대보기
원범식 'archisculpture031', archival pigment print,120x171cm, 2014
한성필, 'Memory and Traces-Odd Contrast', Chromogenic print, 115×250cm, 2008이미지 확대보기
한성필, 'Memory and Traces-Odd Contrast', Chromogenic print, 115×250cm, 2008
이번 축제는 '서울 신아리랑-천리의 강물처럼'을 주제로 한국인의 대표노래 아리랑이 상징하는 대도시 서울의 이주 역사, 다문화 사회의 현실들을 국내외 작가들의 다양한 사진작업들로 살펴본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서울사진축제는 과거와 달리 전시 무대를 크게 확대했다. 최연하, 김소희 큐레이터가 기획한 본 전시 '서울 신아리랑-천리의 강물처럼'은 작가 22명의 사진과 영상 작품 100여 점이 두 개의 작은 주제(1부:경계에서 경계를 바라보다, 2부:타인의 땅에서 나의 집으로)로 나뉘어 선을 보인다.
이한수, 문화적 중력턴, 140x210cm, digital print, 2011이미지 확대보기
이한수, 문화적 중력턴, 140x210cm, digital print, 2011
특별전으로는, 도시인들의 심리적 상황을 파헤친 국외 작가 수작들을 보여주는 보안여관의 '보이지 않는 도시' 전과 50년전 독일에 간호사로 갔던 세 한국 여성의 삶을 한·일 작가가 조명한 서울도서관의 아카이브전, 문래예술촌 9개 공간이 젊은 작가들과 함께 마련한 '서울 속 문래, 문래 속 서울'전이 기다린다. 사진공모전, 심포지엄, 시민포럼, 사진워크샵 등도 이어진다. 전시는 30일까지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