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밤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2016' 10회에서는 TOP4 진출자를 가리는 생방송 무대가 펼쳐졌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프로듀싱에 참가한 해당 심사위원은 점수 입력을 하지 않고 나머지 6명의 심사위원만 점수를 입력하는 방식을 택했다.
첫무대에 오른 코로나는 프로듀서 용감한형제와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2008)을 선곡해 심사위원들에게 88점을 얻었다.
두 번째 무대에 오른 박혜원은 프로듀서 에일리와 웅장한 느낌의 발라드를 선곡, 부활 김태원 '론리 나이트'(Lonely Night)(1997)로 무대를 꾸몄다. 방청석에서 함께 한 박완규는 "소름이 돋았다"며 "이 노래는 박혜원 양에게 주어야 한다"고 극찬했다. 박혜원은 무대를 통해 90점을 획득했다.
세 번째 무대에 오른 이세라는 프로듀서 한성호의 조언으로 하덕규 작곡 시인과촌장의 '가시나무새'(1988)를 열창했다. 결과는 84점이었다.
김영근은 프로듀서 길의 조언으로 웅산의 '아이 싱 더 블루스'(I Sing The Blues)(2007)를 선곡, 이전 곡과 다른 분위기로 다시금 90점대에 진입해 이날 최고 점수인 93점을 차지했다.
조민욱과 프로듀서 김연우는 임재범의 '비상'(1997)을 선정, 열정적인 무대를 꾸며 88점을 받았다. 조민욱은 "TOP10 이 된 후 갈 곳이 있다는 생각을 없애기 위해 은행을 퇴사했다"며 비장한 각오를 보여줬다.
마지막 무대에 오른 이지은은 프로듀서 거미와 엑스 마틴 작곡 '뱅뱅'(BANG BANG)(2014)을 택해 김영근과 동일한 점수로 가장 높은 93점을 얻었다.
심사위원 점수와 대국민 문자투표를 합산한 결과 동우석, 이세라, 코로나가 탈락해 무대를 떠났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