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유러피언골프(EPGA) 투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왕정훈(22)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첫날 1언더파로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왕정훈은 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있는 에미리트 골프클럽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여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날 왕정훈은 강한 모래바람이 부는 오후에 경기를 치렀으나, 상위권 선수들은 대부분 바람이 잠잠한 오전에 티오프했다.
선수는 7언더파를 적어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로, 왕정훈은 6타 뒤졌다.
한 때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마르틴 카이머(독일)와 한조에서 경기를 한 왕정훈은 5번홀(파4)과 7번홀(파3)에서 버디에 성공하며 전반에 2타를 줄였으나 후반에 파행진을 거듭하다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아쉽게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버디 없이 보기만 5개를 범하며 5오버파 77타로 컷탈락의 위기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