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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혁명' 163화 4168원의 행복(2)] 왕자림, '빈털터리' 공주영에게 영화·식사 풀코스 데이트에 키스까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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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혁명' 163화 4168원의 행복(2)] 왕자림, '빈털터리' 공주영에게 영화·식사 풀코스 데이트에 키스까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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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연애혁명' 163화 4168원의 행복에서 왕자림이 공주영의 주머니가 빈 것을 알고 영화관람에 밥까지 사주는 풀코스 데이트와 키스까지 선물하는 행복한 연애 장면이 그려졌다.

9일 업데이트 된 163화에서 공주영은 친구 어머님이 차려놓은 아침도 다 못먹고 학교에 갔으나 1분 지각으로 지각비 1000원을 낸다. 허기에 시달려 책상에 엎드려 있는데 자림이가 매점에 가자고 깨우자 화장실에 간다며 몰래 물로 배를 채우지만 배고픈 건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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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과 달리 매점에 가자고 해도 거부하는 주영을 보면서 자림은 주영이가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다는 걸 눈치챈다. 수업이 끝난 후 자림은 주영에게 오늘 영화를 보러가자고 제안하는데, 주영의 머리는 온통 남은 1주일을 버텨야 하는 용돈과 자림과의 달콤한 데이터 사이에 복잡하기만 하다.

자림은 이미 영화표를 예매했다고 주영에게 알려준다. 그래도 남은 게 있다. 자림이 영화표를 샀으니 주영은 체면치레로 팝콘이라도 사야 하는데, 자림은 한술 더떠 영화보기 전 저녁을 먹자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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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주영의 머리는 셈법으로 복잡해진다. 팝콘 2500원에 최소 밥값 2만원 이상…. 식당에서 주영은 싼 메뉴를 찾느라 애꿎은 시간만 축낸다. 이때 자림은 쿨하게 휴대폰으로 결제하며 주영이의 돈 걱정을 덜어준다.

영화 관람 후 집으로 돌아오면서 자림은 "그냥 솔직하게 말하지 왜 숨겼냐. 너, 나 좋아하는 것 맞냐"고 묻는다. 주영은 "창피해서" 숨겼다는 말은 못하고 "신경쓰일까봐"라고 머뭇거린다.

집에 도착하기 전 주영은 자림이에게 기습 키스를 하다가 벌러덩 넘어지는데, 자림은 주영을 일으켜준 뒤 다시 한번 키스를 해달라고 부탁한다.

한편 그동안 대립각을 세우며 멀어져만 가던 주인공 주영과 자림이 오늘 달콤한 데이트로 다시 꽃길을 걷는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