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방송되는 KBS2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114회에서 강인경(윤아정 분)이 사생활을 언론에 폭로한 차민우(노영학 분)에게 기자회견을 통해 정면 돌파를 시도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이형옥(최준용 분)은 차민우(노영학 분)의 '승준(이민성 분) 친부' 폭로 기사를 두고 아주 흡족해 한다.
형옥은 "이제 강인경이고 남태준(이재용 분)이고 다 끝이야. 고생했어. 차감독"이라며 민우를 위로한다.
한편, 이형옥의 비호를 받게 된 민우는 홍수지(유지연 분) 원장 살해범으로 자신을 쫓는 인경의 가장 큰 약점인 승준이를 이용할 궁리를 한다.
이에 차민우는 변근태(김규철 분)를 찾아와서 돈 뭉치를 내 놓는다. 변근태는 "어디서 무슨 일을 시키려고 나한테 이렇게 큰돈을 주시나"라며 긴장한다.
강인경 관련 폭로 기사를 보고 흥분한 남태준은 쓰러져서 일어나질 못한다. 태준을 간호하는 윤미희(반미정 분)는 "집 안에 사람 하나 잘 못 둬서 이게 무슨 꼴이야"라고 빈정거린다.
인경과 정호는 승준의 친부가 자신임을 밝힌 차민우의 폭로로, 여론의 거센 비난에 시달린다.
집 앞에 진을 친 기자들을 뚫고 나온 강인경과 남정호는 기사 출처를 확인한다.
이후 인경은 남편 남정호에게 "이번 일 정면 돌파해볼 생각이에요"라고 말한다. "정면 돌파요?"라고 반문하는 정호에게 인경은 "진실을 밝혀야겠어요"라고 당당하게 나온다.
강인경은 '영화배우 강인경 언론 보도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인경이 기자회견 장소에서 홍수지 원장 살인사건을 밝혀 차민우를 역공할 것인지 궁금증이 인다.
한편, KBS2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연출 김신일, 극본 김지완·이진석) 114회는 15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120부작으로 현재 7화를 남겨두고 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