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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서울 여의도·석촌호수 등 벚꽃축제 초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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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서울 여의도·석촌호수 등 벚꽃축제 초절정

여의도 벚꽃축제를 보러 나온 시민들 모습. 한국관광공사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여의도 벚꽃축제를 보러 나온 시민들 모습. 한국관광공사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최영록 기자] 이번 주말 서울에서 펼쳐지는 벚꽃축제가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서울 여의도에는 2017 여의도 벚꽃축제가 이번 주말을 끝으로 막을 내리는 벚꽃을 보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석촌호수에서 치러지는 벚꽃축제 역시 각종 공연이 예정돼 있어 시민들의 발길을 불러 모을 예정이다.

여의도 벚꽃축제는 오는 9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윤중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 일대는 왕벚나무 1886그루가 향연을 펼치고 있어 12년째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오늘(8일) 정오부터 저녁 8시까지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 등 한화그룹 금융회사 6곳이 ‘라이프플러스 벚꽃피크닉페스티벌 2017’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소품·디저트·카페가 가득한 벚꽃 마켓과 먹는 즐거움을 선사해 줄 푸드트럭 등이 운영된다.
여의도 벚꽃축제 기간 중 주말에는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와 서강대로 남단 둔치도로 진입로에서 여의 하류 나들목까지 1.5㎞ 구간에서는 종일 차량통행이 통제된다. 의원회관 진입로에서 여의2교 북단 340m와 국회 북문에서 둔치 주차장 80m에서도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8일 밤 여의도를 지나는 28개 노선 시내버스를 다음날 새벽 1시 2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여의도와 국회의사당역을 지나는 지하철 9호선 역시 8일과 9일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까지 72회 추가 운행된다.

이와 함께 이번 주말 석촌호수 벚꽃축제에서는 벚꽃콘서트, 벚꽃 물결공연, 전통예술공연 등이 펼쳐진다.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는 8일과 9일에 걸쳐 그룹 씨스타와 볼빨간 사춘기, 자이언티, 이하이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석촌호수에는 높이 16m 고무 튜브 형태의 백조 가족이 뜬다. 지난 2014년 노란색 고무 오리 '러버덕'을 띄우는 프로젝트를 펼쳤던 네덜란드의 세계적 공공미술 작가 풀러렌타인 호프만(Florentijn Hofman)이 이번에는 백조 가족을 호수에 띄우는 ‘스위트 스완’(Sweet Swans)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최영록 기자 manddi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