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기누설’에서는 무더운 여름철, 우리 몸이 땀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면 체내에 열이 쌓이고 몸속 장기들이 손상될 수 있다고 충고했다.
이에 몸속에 쌓인 열을 내리고 더위를 잊게 하면서 맛과 영양까지 최고인 식품 ‘감자’의 효능효 및 감자에 얽힌 오해와 진실을 밝혔다.
한편 ‘천기누설’에서는 감자로 지방간에 도움을 받은 이지호 씨, 보라색 감자로 협심증에 도움을 받은 김도운 씨 그리고 풋사과로 요요 없는 다이어트에 도전한 이은영 씨의 사례를 소개했다.
감자는 설탕보다는 소금과 함께 먹는 것이 더 좋은데 약간의 나트륨과 감자를 먹으면 몸속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감자 보관시 양파와 함께 보관하면 감자가 양파의 수분을 흡수해 쉽게 상할 수 있기 때문에 따로 보관해야 한다.
감자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비타민C 성분은 간 기능을 높여주는데 도움이 되는데 특히 감자를 조리할 때는 비타민C 성분과 맛을 위해 주의할 점이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김정은 식품영양학 박사는 “감자의 비타민C는 열에 의해 잘 파괴되지 않지만 수분에 의해서 손실이 일어나기 때문에 물에 직접적으로 담가 삶는 것보다는 증기를 이용해서 찌는 것이 비타민C를 효과적으로 보존하는 방법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비타민C 섭취와 맛 향상을 위한 감자 제대로 찌는 꿀팁>
1. 냄비에 채반을 받치고 물을 넣어 끓여 주는데 이때 감자를 처음부터 넣지 않고 물이 끓어 김이 올라왔을 때 감자를 찜기 위에 올려 준다.
2. 중불로 줄여 준 뒤, 30분 후 뚜껑을 열어 감자 상태를 확인 하는데 그 전에 냄비에 남은 물의 양도 확인한다.
특히 이렇게 쪄낸 감자는 뜨겁게 말고 차갑게 식혀서 먹는 것이 영양학적인 측면에서 더 도움이 된다고 한다.
탄수화물 성분이 많은 감자는 차가워지는 과정에서 저항성 탄수화물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그 외 감자조림이나 감자요리를 할 때 결명자 차(결명자를 넣고 끓인 물)을 이용하면 결명자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카로틴과 카시아신 성분은 간세포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백지은 기자 chac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