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온라인 소통 총력… '레시피 마케팅'으로 고객 충성도 높여

[글로벌이코노믹 천진영 기자] 오리온이 '레시피 마케팅'을 선보이며 온라인 소통 강화에 나섰다. 최근 자신만의 방식으로 제품을 재해석하는 '모디슈머' 트렌드에 따른 것이다.

27일 오리온에 따르면 ‘아이스 레시피’ 동영상은 페이스북 게시 20일 만에 약 7만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초코파이를 시원한 음료로 탄생시킨 ‘초코파이 셰이크’, 알록달록한 색과 귀여운 모양의 젤리밥에 탄산수를 부어 얼린 ‘젤리밥바’, 까메오를 토핑으로 곁들인 ‘까메오 빙수’, 촉촉한 초코칩에 아이스크림을 올린 ‘초코칩 샌드’ 등 간단하지만 전혀 색다른 식감과 맛을 즐길 수 있는 여름 간식을 제시했다.

지난달 여름 한정판으로 출시한 ‘포카칩 크레이지 불닭맛’은 야채, 치즈를 더해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피자 요리로 변신한다.

오리온 관계자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제품을 재해석하는 ‘모디슈머’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들과 온라인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며 “먹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직접 만들어 먹는 재미도 함께 제공하는 레시피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진영 기자 cj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