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보검은 지난달 25일 자신의 SNS에 예수중심교회에서 주최하는 ‘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한 기도성회’ 홍보 글을 게재했다.
예수중심교회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단체다. 한 때 질병의 원인을 귀신으로 보고 귀신을 쫓아내 병을 고친다는 주장을 해 관심을 모았다.
교회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박보검 아버지의 간증에 따르면, 박보검이라는 이름은 예수중심교회 이초석 목사가 직접 지어주었다고 한다.
개신교계는 이초석 목사에 대해 베뢰아(Beroea) 사상을 계승한 ‘베뢰아 분파’로 규정하고 있다. 이 목사는 ‘귀신론’을 바탕으로 인간의 질병은 귀신으로부터 오며 이 귀신을 쫓음으로서 병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보검 아버지의 간증 내용에 따르면 어린 시절 고열에 시달리며 고생했고 박보검은 이초석 목사의 안수기수를 받은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몸이 호전됐다고 한다. ㄱ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